조국·한동훈 국회의원 출마 "별로"…부정 응답 높아 [갤럽]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좋지 않게 본다'는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많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휴대폰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조 대표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 '좋지 않게 본다'는 부정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좋게 본다'는 긍정 응답은 28%, 의견 유보(모름/응답거절)는 34%다.
출마 지역을 포함하는 인천·경기에서는 긍정 응답이 32%, 부정 응답이 40%였다. 오차범위를 넘는 수치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좋지 않게 본다'는 부정 응답이 49%로 '좋게 본다'는 긍정 응답(23%)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 응답은 전체 부정 응답보다 7%포인트 높은 56%, 긍정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부정(38%·41%) 응답률이 팽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 무당층은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19일 "국가대표 도시 평택에는 이제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평택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대표가 평택을 지역구에 연고가 얕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평택시를 평택군으로 잘못 표기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박민식 전 장관이 맞서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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