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5월 중 원유 7,462만 배럴 확보···2025년 평균의 87% 수준"

윤영균 2026. 4. 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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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현재는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월 24일 브리핑을 통해 원유 수급과 관련해 "5월 중에는 작년 월평균 도입량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을 확보해 수급 차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주,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물량을 추가 확보하면서 중동산 의존도를 기존의 69%에서 56%로 15% 낮췄다"며, "도입 국가 다변화뿐만 아니라 유조선이 지나는 항로도 다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프타와 나프타를 가공해 생산하는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에 대해 현장에서 여전히 수급 불안을 우려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원유, 나프타뿐만 아니라 핵심 품목 수급 동향을 일 단위로 철저히 점검하고 신호등 방식으로 위험도를 평가·관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강 실장은 "물론 아직 긴장의 끈을 높을 수는 없다.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중동 전쟁의 충격이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정부가 고유가 피해 지원금 등 추경의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려는 이유"라며 "원유 대체 물량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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