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대통령, 언론에 윽박지를 게 아니라 재판받아야"

이태희 기자 2026. 4.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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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신문상을 받은 '대장동 관련 보도'를 수상 취소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언론의 정당한 취재와 보도를 대선 조작으로 몰아세우며 입을 틀어막으려는 그 오만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언론사가 지난 2023년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보도로 한국신문상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 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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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신문상을 받은 '대장동 관련 보도'를 수상 취소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언론의 정당한 취재와 보도를 대선 조작으로 몰아세우며 입을 틀어막으려는 그 오만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에 상을 반납하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이 대통령 본인이 권한을 내려놓고 재판받는 것이 국민 앞에 마땅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신문상은 권력 감시와 공익적 보도를 장려하기 위한 상"이라며 "그런데 현직 대통령이 수상 취소까지 요구하는 건 언론 탄압이자 심사 권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언론을 향한 경고를 넘어 국민 전체를 향한 침묵 강요이자 국민의 알 권리를 겨냥한 노골적 침해"라며 "과거를 뒤집고 현실을 왜곡하는 수준을 넘어, 권력이 불편한 진실 자체를 제거하려는 시도로 읽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력을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인 언론을 향해 대통령이 요구하는 건 비판이 아니라 권력에 의한 압력이며, 의견이 아니라 권위에 의한 명령"이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언론 자유를 훼손할 소지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언론사가 지난 2023년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보도로 한국신문상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 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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