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모어 마스터 블렌더 리차드 패터슨 방한…브랜드 헤리티지·철학 공유

2026. 4.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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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거장 ‘리차드 패터슨’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 사진제공=제이트레이딩컴퍼니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Dalmore)의 마스터 블렌더 리차드 패터슨(Richard Paterson)이 오늘(24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달모어는 1839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설립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최상급 캐스크 숙성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킹스맨 위스키'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브랜드의 상징인 12지(鹿) 문양의 사슴 엠블럼은 13세기 스코틀랜드의 왕 알렉산더 3세(King Alexander III)를 구한 매켄지 가문에 하사된 로열 헤리티지로, 달모어만의 고유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한다.  

리차드 패터슨은 50년 이상 위스키 숙성과 블렌딩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달모어의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철학을 구축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뛰어난 향 구분 능력으로 ‘더 노즈(The Nose)’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번 방한은 국내 소비자와의 첫 공식 교류 자리로, 방문 첫째 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달모어의 헤리티지와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달모어 빈티지 2006년, 2009년, 21년 숙성 원액 테이스팅이 진행되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달모어 17년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달모어 브랜드 파티에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확장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마스터 디스틸러의 레서피로 만든 ‘달모어 시그니처 샴페인 칵테일’도 선보일 예정이다. 

리차드 패터슨은 그간 위스키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감각과 경험의 대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이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국내 위스키 소비 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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