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전 사위 몰락… 80대 할머니 감금·폭행 사건 연루돼 법정 구속 [굿모닝 인천 - 이승기 변호사의 사건수첩]
죽으라 그래' 막말부터 증거 조작까지… 임우재, 수사 방해로 실형 선고
손주 돌보러 왔다 장애 3급 판정… 80대 노모를 '범죄 현장'에 가둔 이들
재산 분할 141억 받고도 컨테이너 생활? 임우재와 무속인 수상한 동거
단순 조력자인가, 범행 공범인가… 임우재 항소심 '가담 정도'가 최대 관건
■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사건수첩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이승기 변호사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법률사무소 리엘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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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언 : 경인방송 90.7MHz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2부는 <사건수첩> 시간인데요. 오늘은요. '삼성가 전 사위, 임우재 구속 사건에 대해서 서강대학교 겸임교수이면서 법률사무소 리얼 파트너스의 이승기 변호사와 알아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 박주언 : 삼성가의 전 사위였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어제 하루 종일 정말 이름이 뉴스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다들 에이, 이게 맞아? 가짜 뉴스 아니겠어? 했다가 이 80대 할머니 감금 폭행 사건에 연루돼서 1심에서 징역 1년, 이미 구속 상태다라는 소식을 접했어요. 진짜 충격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 이승기 : 아무리 전 사위라고 해도 한때 재벌가 일원이었던 인물이 아닙니까? 그 이름이 강력 사건, 그것도 80대 어르신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서 나온다. 아마 쉽게 믿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 바로 임우재 전 고문인데요. 과거엔 남자 신데렐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평사원 출신으로 삼성가의 이부진 사장과 결혼하면서 한차례 큰 화제가 됐고 이후 20년 만에 이혼으로 다시 한 번 또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혼 이후에는 또 특별하게 또 공개된 행적이 또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엔 완전히 예상밖의 형사 사건으로 다시 등장을 한 겁니다. 많은 분들이 왜 하필 여기서 이름이 나오느냐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특히 이 사건은 이게 새로 벌어진 게 아니라 이미 지난해 12월, 1심 판결이 선고된 사건입니다. 그동안 그런데 이 사건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어제 자로 이제 온라인 매체인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한꺼번에 알려지게 된 겁니다.
◆ 박주언 : 거의 넉 달이 지났는데 알려지지 않은 것도 좀 황당한데 이게 도대체 어떤 사건이길래 이렇게 파장이 큰가요?
◇ 이승기 : 아직 판결문까지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시작은 2023년 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임우재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 그러니까 심마니 일을 하던 지인의 연천 농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별채에 있는 컨테이너를 잠시 좀 쓰겠다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래서 A 씨 입장에서는 원래 알던 사람이기도 하고 또 한때 재벌가 사위였던 인물이니까 뭐 크게 경계하지는 않았을 걸로 보이고요. 뭐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고 그냥 받아들였던 거죠.
그런데 여기서부터 상황이 좀 달라지는 게 임 씨가 혼자 들어온 게 아니었습니다. 당시 교제 중이던 이제 무속인 K 씨와 함께 이 컨테이너 별체로 들어온 겁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 부분에서 참 궁금한 점이 생기는 게 임 씨가 이혼할 당시에 재산 분할을 거액으로 받은 걸로 다 알려져 있잖아요.
◇ 이승기 : 그렇죠. 141억인가를 받았죠,
◆ 박주언 : 그렇죠. 근데 아는 사람 농가에 가서 신세를 졌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551718-1n47Mnt/20260424144259197sksu.jpg)
그러던 이제 2024년 봄경에 A 씨가 임 씨 커플을 본채로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했는데 그 자리에 A 씨의 아들인 B 씨와 딸 C 씨가 있었던 겁니다. 그때부터 임씨 커플과 B 씨, C 씨 남매는 수시로 만나 술도 마시고 뭐 인생 상담도 하고 그러면서 가까워졌는데요.
특히 무속인 K 씨가 남자친구인 임 씨가 이 남매에게 뭐라고 말하냐 하면 남자친구인 임 씨가 재벌가와 소통하면서 비공개 정보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라고 하면서 주식 투자 명목으로 한 2천만 원 좀 넘는 돈을 또 받아갑니다.
그리고 또 이제 아들 B 씨가 회사에서 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걸 임 씨 커플이 나서서 직접 이제 사과까지 받아준 그런 또 상황도 있었다고 합니다.
◆ 박주언 : 일단 후광으로 재벌가의 전 사위였다. 이런 이름값도 클 텐데 거기에다가 이제 본인이 겪은 억울한 문제도 해결해 주고 뭐 좋은 정보를 준다고 하고 이러니까 가족 입장에서는 좀 의지가 됐겠어요.
◇ 이승기 : 그렇죠. 뭐 이제부터는 뭐 단순한 지인이 아니라 거의 해결사, 뭐 구원자처럼 보였을 겁니다. 결국 그때부터 임씨 커플의 말에 B 씨와 C 씨 남매가 거의 뭐 절대 충성하듯이.
◆ 박주언 : 휘둘리는 거죠.
◇ 이승기 : 거의 휘둘리는데요. 그리고 바로 그 지점부터 어찌 보면 이게 가스라이팅이죠. 그리고 바로 그 지점부터 이제 가족 내부의 균열이 시작된 겁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가족 내부 분열이라는 건 심마니였던 아버지하고 이 자녀들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거죠?
◇ 이승기 : 그렇습니다. 사실 A 씨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매일같이 임씨 커플과 어울리면서 뭐 술을 마시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사실 달갑게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부모라면 충분히 걱정할 수 있는 상황인 거고요.
그런데 여기서 무속인 K 씨가 아주 교묘하게 자녀들의 심리를 뒤흔드는데요.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면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다, 어머니는 아버지 때문에 죽은 거다. 이런 식으로 이제 자극을 한 겁니다. 결국 아버지와 자녀들 사이를 갈라놓는 방식이었던 건데요. 여기에 K 씨는 자신이 무속인이라는 점을 활용을 해서 집 안에 안 좋은 기운이 있다.
굿을해야 된다라면서 B 씨 남매로부터 1500만 원 상당의 굿비까지 받아갑니다. 그런데 이 남매의 사정도 넉넉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 게, 그 돈을 마련하려고 보험도 해약하고 주식까지 처분했다고 합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런 거 참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해서 사기치는 그런 방식인데 그러다가 결국에 이 남매하고 임 씨 커플이 아버지인 A 씨를 집에서 몰아내는 상황까지 생기고 자기 집에서 쫓겨난 거죠?
◇ 이승기 : 그렇죠. 2023년 8월경인가 이제 A 씨가 보기에 아들인 B 씨가 30대인데도 일은 안 하고 온종일 게임만 하고 있으니까 속이 좀 답답했는지 잔소리를 하다가 뒤통수를 한 대 때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여기서 이제 B 씨가 그대로 별채로 뛰쳐나가는데 얼마 후 경찰이 와서는 A 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하고 곧이어 이제 분리 조치, 즉 주거지로부터 퇴거처리를 해버립니다. 그런데 A 씨를 신고한 사람, 다름 아닌 임 씨 부부였다는 겁니다.
![일러스트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551718-1n47Mnt/20260424144300479uaty.jpg)
◇ 이승기 : 예, 뭐 자녀들이 어찌 보면 이제 외부인들에게 완전히 종속당한, 그래서 원래 집안의 가장이던 아버지를 몰아내는 상황까지 간 건데요.
이 정도가 되면 이제는 B씨와 C씨 이 남매 모두 임 씨 커플 특히 그중에서도 무속인 K씨 영향력 아래서 움직였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 내부의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간 겁니다.
◆ 박주언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아버지가 집에서 쫓겨나고 나서 그 공백을 결국에는 80대 할머니가 메우게 됐다고 하는데 아마 이제 손주들 걱정에 오셨을 건데 가장 위험한 자리에 결과적으로 놓이게 된 거죠.
◇ 이승기 : 그렇습니다. A 씨는 자녀들만 두고 떠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화성에 살던 노모, 그러니까 아이들 할머니에게 손주들을 돌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 입장에서는 이제 금쪽 같은 손주들이 걱정돼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 건데요.
뭐 말이 손주지, 실제로 B 씨와 C 씨, 각각 30대, 20대니까 다 큰 겁니다. 하지만 이미 이 집안의 주도권은 임 씨 커플이 다 장악한 상태였고요. 가족 질서가 무너진 집에 할머니가 뒤늦게 들어온 셈이 되니까 결국 손주들을 지키려 했던 할머니가 가장 위험한 처지에 몰린 겁니다.
◆ 박주언 : 그렇죠. 그러다가 이제 작년 4월, 딱 1년 전이네요. 사건이 터지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전기 요금이었다고요
◇ 이승기 : 그렇습니다. A 씨가 아마 임 씨 커플을 내보내기 위해 건물 인도 소송을 진행을 했는데 임 씨 커플이 뭐 이렇게 답변서를 좀 늦게 낸다거나 그러면서 소송을 좀 질질 끌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건물 인도 청구 이런 거는 소송 끌기가 되게 쉬운 소송입니다. 법정에서도.
그러자 이제는 또 A 씨가 별채에서 나온 전기요금을 내지 않는 식으로 단전이 되도록 만드는 거죠. 그런 식으로 이제 압박에 나선 겁니다.
그래서 생활에 좀 약간 기반을 끊어서 임 씨 커플이 스스로 나가게 만들려고 그렇게 의도를 한 건데 그런데 여기서 임 씨 커플은 오히려 더 강하게 나옵니다. 전기를 다시 살리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식으로 또 압박을 한 겁니다.
◆ 박주언 : 적반하장이네요.
◇ 이승기 : 그렇죠. 결국 A 씨는 다시 전기요금을 납부를 하게 되는데요. 이 대목이 중요한 게 제가 볼 때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아마 K 씨는 나에게 반기를 든 A 씨, 좀 괘씸하기도 했고 A 씨를 제압하지 않으면 내가 이 가족을 통제할 수 없다. 아마 그런 생각을 했던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통해 좀 본보기를 보여줘야 된다라고 이때쯤 결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 집안을 누르는 거를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해서 80대 할머니를 표적으로 삼았군요.
◇ 이승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K 씨는 B 씨, 그러니까 할머니의 손자죠. 손자인 B 씨에게 할머니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래서 휴대전화에 위치 추적 어플을 설치하게 하고요. 휴대전화도 빼앗게 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는 단순히 집안 분위기가 험악한 그 정도가 아니라 집 자체가 감금 장소, 범죄 현장으로 바뀌는 건데요. 할머니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집 안에 갇혀 있었고 그 상태에서 이제 가혹 행위도 당했다고 합니다.
◆ 박주언 : 손주 보러 왔다가 집에 갇힌 것도 황당한데 폭력의 수위가 상당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였어요?
◇ 이승기 : 정말 심각했다고 합니다. 일단 진술을 보면 K 씨가 이제 무속인이죠. 케이씨가 할머니에게 욕설을 퍼붓고 뭐 자살하라라고 해서 협박도 했고 칼을 들이대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비닐장갑을 낀 채 얼굴을 때리고 또 목을 조르고 배를 차는 등 지속적인 가혹 행위가 이어졌고요.
특히 K 씨가 낮에는 좀 자기 외부 일을 좀 봤는지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피해자인 할머니 입장에서는 밤마다 공포의 시간이 반복된 셈입니다. 심지어 비록 수위는 낮았지만 손자인 B 씨 역시 이제 K 씨의 약간 이제 강압에 못 이겨서 할머니를 폭행한 정황도 확인이 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탈출할 때까지 무려 6일간 이런 상황이 반복됐다고 하는데 사실 이 정도면 20대 청년도 버티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박주언 : 그럼요.
◇ 이승기 : 그런데 피해자가 80대 고령의 어르신이었고요. 당연히 충격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고 결국 장애 3급 판정까지 받게 된 겁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이게 그냥 별도로 벌어진 일이어도 참 황당한데 여기에 임우재 씨가 들어가 있었다는 게 진짜 문제잖아요. 직접 폭행을 했나요? 아니면 여부에 상관없이 뭐 그 상황을 알았던 건지 개입했는지 이런 게 중요할 것 같은데.
◇ 이승기 : 그렇죠. 그런데 당시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임 씨도 여자친구 K 씨와 함께 몇 차례 현장에 왔다라고 하고요. 또 스피커폰 통화 중에 K 씨가 이 늙은이가 말을 안 듣는다라는 취지로 말하자 임 씨가 그럼 죽으라 그래. 이런 식으로 또 말을 했다라고 합니다. 여기에 내 여자친구를 무당이라 부르는 걸 사과해라라고 하면서 욕설까지도 했다라고 합니다.
![무당 이미지 [연합뉴스]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551718-1n47Mnt/20260424144301986buib.jpg)
◇ 이승기 : 그게 뭐 K 씨가 평소 자신을 단순한 무속인이 아니라 좀 특별한 존재처럼 여겼던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좀 인간문화재라고 하고 그러면서 이제 만신이라고 칭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만신은 이제는 여자 무당, 또는 이제 무녀를 높여 부르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큰 굿을 주관하는 능력 있는 무속인을 뜻하기도 하는데요. 이 굿이라는 게 또 꼭 이제 주술적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전통 문화의 한 축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과거 이제 나라만신이라고 해서 김금화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은 이제는 무속인이면서 또 인간문화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박주언 : 그분들은 진짜 만신.
◇ 이승기 : 네, 그러니까 K 씨는 자신을 상당한 위치의 무속인으로 여기면서 단순히 무당이라고 불린 걸 모욕처럼 받아들인 걸로 이렇게 보입니다.
◆ 박주언 : 결국에 이제 할머니가 탈출을 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거죠.
◇ 이승기 : 그렇습니다. 2025년 4월 8일 오전, 그러니까 할머니 얼굴이 심하게 다친 상태였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됐는데 그때가 이제 공교롭게도 임 씨 커플이 그날만은 집에 오지 않았고요. 손자가 잠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집을 빠져나와 전력 질주로 도망쳤고요. 동네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그렇게 집 안에 감춰져 있던 이 사건의 실체가 세상 밖으로 드러난 겁니다.
◆ 박주언 : 그렇게 해서 이제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 같은데 어떻게 나왔나요?
◇ 이승기 : 1심 법원은 K 씨에게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손자 A 씨에게는 존속 감금치상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임우재 씨, 감금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해서 관련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당시에 이제는 그 여동생 그러니까 B 씨의 여동생인 C씨가 이제 경찰에 이제 소환을 당하게 되니까 C씨를 다른 데 감추고 허위로 실종 신고를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색을 하게 만드는데요.
결국 수사에 혼선을 줬다라고 해서 이게 이제는 임 씨가 이제 주도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이라고 해서 징역 1년에 실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요. 보통 초범이고 단순 공무집행방해면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는 이제 죄질이 매우 안 좋게 본 거죠.
◆ 박주언 : 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항소심이 있을 텐데 어떤 부분을 우리가 좀 봐야 될까요?
◇ 이승기 : 사실 1심 법원의 판단을 보면 임 씨에 대해서 애인인 K 씨의 범행을 알고 있으면서 처벌을 피하게 하려고 증거 조작에 가담했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좀 죄질을 되게 안 좋게 봤는데요. 쉽게 말하면 몰랐다, 그냥 도와준 것뿐이다. 이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결국 핵심은 항소심에서 핵심은 임 씨의 가담 정도, 이 부분이 될 텐데요. 임 씨가 사건이 터진 지 어떻게 보면 은폐 과정에만 관여한 조력자인지 아니면 감금과 폭행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그러한 위협 통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수준인지, 아마 여기서 이제는 결과가 크게 갈릴 걸로 보입니다.
쉽게 말하면 단순한 사후 개입인지 아니면 범행 과정에서 함께한 것인지 아마 항소심에서는 그 부분이 아주 치열하게 다퉈질 걸로 보이고요. 이 사건이 이미 언론에 의해 크게 노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재판 과정도 이제는 실시간으로 언론에 보도될 걸로 이렇게 보입니다.
◆ 박주언 : 그러게요. 우리가 아는 이름인데 이렇게 황당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게 참 어이가 없고요. 아무튼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변호사님 감사합니다.
◇ 이승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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