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쿠팡 문제, ‘한·미 안보협의’ 지연에 영향 주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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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현지시각) 쿠팡 문제가 한·미 간 안보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은 양국 정부 간 이슈가 되기에는 기업 간의 이슈가 많긴 한데, 한·미 간 안보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그런 방향에 대한 연결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쿠팡 문제는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고, 안보협상은 안보협상대로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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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현지시각) 쿠팡 문제가 한·미 간 안보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은 양국 정부 간 이슈가 되기에는 기업 간의 이슈가 많긴 한데, 한·미 간 안보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그런 방향에 대한 연결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쿠팡 문제는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고, 안보협상은 안보협상대로 진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그러면서 “안보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건 사실이고, 동맹관계 전체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통상·안보 분야에 대한 ‘팩트 시트’를 발표했지만,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원자력협정 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속 협의는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은 한국 정부에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의 법적 안전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안보협상에서 고위급 협의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위 실장은 “정치적 현실 속에서 여러 이슈가 연결될 수도 있겠지만 안보 협상은 안보협상 나름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며 “미국과 지난 수개월간 많은 협의를 하고 있고, 계속 노력해서 진전된 입장을 보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또 최근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고 보낸 서한과 관련해서는 “주목해서 봤다”며 “그 문제는 그것대로 의원들과 접촉해 설명하고 이해를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 쪽에 대규모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의회에 공시된 쿠팡 관련 로비 보고서를 보면, 쿠팡은 2026년 1분기 복수의 워싱턴 로비 회사를 통해 총 178만5000달러(약 26억원)를 로비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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