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24시] 시흥시, ‘골든타임 확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추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4.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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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출동 시 교차로 신호 자동 제어 출동 시간 단축 기대
400개 교차로 우선 구축 단계 확대…9월부터 서비스 개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시흥시는 화재·구급·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경우 차량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신호를 자동 제어해 정지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교통 기술이다. 긴급차량 이동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소방본부와 경기도교통정보센터가 교통신호 정보와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각 시군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시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우선신호를 제공하고 최적 이동 경로를 산출해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긴급차량의 평균 출동 시간이 기존보다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교통 혼잡에 따른 2차 사고 위험 감소와 시민 안전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인접 지자체 간 연계가 가능한 광역 단위로 운영돼 장거리 긴급 출동 시에도 신호 단절 없이 연속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시군 단위 중심의 신호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경계 구간에서 발생하던 신호 단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8월까지 추진되며, 현재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비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시는 주요 출동 경로와 교통량이 많은 400개 교차로에 우선 구축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영덕 시 안전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신호 제약 없는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배곧·은계호수공원 등 '피크닉존' 운영

시흥시는 나들이철을 맞아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다음 달부터 10월 말까지 배곧생명공원, 배곧한울공원, 은계호수공원 일원에 '피크닉존'을 지정·운영한다.

올해는 시민 호응과 이용 수요 증가를 반영해 운영 기간을 전년보다 약 1.5개월 연장했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여름철 강한 햇볕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정된 구역 내에서는 일정 기준에 따라 개인용 그늘막(텐트) 설치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각 공원 내 별도 지정 구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해당 구역에서 소형·간편형 그늘막(원터치 텐트 등)을 설치해 휴식, 독서, 도시락 이용 등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그늘막은 1가족(4~5인) 기준의 소형(가로 3.0m, 세로 2.5m 이내)으로 제한되며, 이동과 철거가 쉽고 지면 훼손 우려가 없는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운영시간 내 자율 설치·철거를 원칙으로 하고, 옆면 4면 중 2면 이상을 개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면 고정시설 설치 금지 △잔디 및 시설물 훼손 금지 △상업행위 금지 △음주 및 취사 금지 △이용 시간 외 사용 금지(야간 숙박 행위 등) 등의 이용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흥시 벅스리움, 어린이날 맞아 곤충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 곤충체험전시관 '벅스리움'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날 벅스리움 이벤트 포스터 ⓒ시흥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제105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벅스리움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5월 4일은 휴관한다.

행사는 벅스리움 전시관과 야외 체험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곤충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상설전시관에서는 봄철 곤충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비롯해 세계 희귀곤충 디오라마, 나비 표본 및 생물 전시, 물방개 수영 시합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운영된다.

야외 체험장에서는 움직이는 곤충 만들기, 반려곤충 그리기, 수서곤충 기르기 키트 제작, 곤충 관찰 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포토존과 비눗방울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장에서는 '곤충표본교실'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건조 곤충을 활용한 표본 제작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관찰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벅스리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정원 미달 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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