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브리핑]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에스티, 메디톡스

김소희 기자 2026. 4.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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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생활유통부 기자들이 제약바이오업계의 다양한 소식들 중 엄선해 간추린 뉴스 세 꼭지를 '바이오 브리핑'을 통해 독자에게 전한다. <편집자 주>
바이오 브리핑 썸네일. [제공=챗GPT]

◇SK바이오사이언스, 'IVI-SK바사 박만훈상' 수상자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의 올해 수상자로 월터 A. 오렌스타인(Walter A. Orenstein) 미국 에모리대학교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DCVMN)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박만훈상은 전 세계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형평성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오렌스타인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모리대학교, 게이츠 재단 등에서 예방접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왔다. 그는 미국 및 글로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기반을 구축하고 홍역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DCVMN은 중저소득국가의 백신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접근성을 확대했다. 국가 간 규제 조화와 WHO 사전적격성(PQ) 대응 지원을 통해 고품질·저비용 백신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인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2026 국제백신연구소(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故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이어 백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글로벌 리더들을 조명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에티오피아 주민 의약품 접근성 개선

동아에스티는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MCM병원(명성기독병원)과 은파기초진료소에 기부하고 블랙라이온 국립병원에서 '하이카디' 샘플링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MCM병원에는 약 1억원 규모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닥터눈'을 기부한다. 이후 의료진 대상 교육을 지속 실시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은파기초진료소에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약 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블랙라이온 국립병원(TASH)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샘플링을 진행했다.
에티오피아 MCM병원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성중 MID 대표(첫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오준호 메디웨일 본부장(둘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의약품 지원을 통해 치료 기회가 부족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진단과 치료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의료진의 진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글로벌 의료진에게 의학적 기준 방향성 제시

메디톡스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해부학 워크숍 '2026 Medytox Global Anatomy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톡신·필러 시술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해부학적 이해에 기반한 안전하고 정교한 시술'이 강조됐다. 동시에 의학적 원리와 실제 인체 기반 해부학 실습도 진행됐다. 또한 한국, 일본, 태국 연자들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시술 지견이 발표됐다.
허수정 마그마클리닉 원장이 지난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LAS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향후 해부학 이해 기반의 글로벌 워크숍을 정기화해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글로벌 학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는 중립적인 학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부학 기반의 시술 표준, 치료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메디톡스가 지향하는 의학적 기준의 방향성을 전 세계 의료진과 직접 나눈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