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 공세 막는다" 동국제강·동국씨엠, 1분기 실적 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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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85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1분기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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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85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5.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886.2% 폭증했다. 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 18.1%, 영업이익 403.9%, 순이익 153.3%가 각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수출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전담 임원을 선임해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영업, 통상, 물류를 일원화해 고환율 환경에서 채산성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수출량 증대는 봉형강류 생산과 판매 확대로 이어졌으며, 향후 내수 수요 변화에 따라 수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1994년 산업계 최초의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3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내수 침체와 보호무역 심화 등 대외적 삼중고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냉연과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하는 동국씨엠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동국씨엠은 1분기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 늘었다.
동국씨엠은 수출 비중이 큰 만큼 보호무역 강화 등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판가 인상과 원가 방어를 통해 손익을 개선했다.
특히 저수익 품목 판매를 축소하고 럭스틸, 앱스틸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과 판매를 확대한 점이 실적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됐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달 정부가 중국산 도금 및 컬러강판에 대해 최대 33.67%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의결함에 따라 저가 중국산 유입 방지와 고품질 국산 철강재 활용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후판과 열연에 이어 냉연도금컬러류까지 반덤핑 관세가 적용됨으로써 국내 철강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보호 체계가 완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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