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에 중단' 제주 강정항 준모항, 반년 만에 재개...6월부터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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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일본 관광 제한)' 여파로 중단됐던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의 준모항 운영이 6월부터 재개됩니다.
오늘(2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정항 준모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현재 크루즈 탑승객 모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도민들이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모항이 있는 외국항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준모항 운영이 재개되면 강정항에서 직접 크루즈선에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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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명 수용 '아도라 매직시티호' 투입...모객 따라 부정기 운항
해외 나가지 않고 제주서 크루즈선 탑승 가능해져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일본 관광 제한)' 여파로 중단됐던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의 준모항 운영이 6월부터 재개됩니다. 지난해 말 운항이 멈춘 지 반년 만입니다.
오늘(2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정항 준모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현재 크루즈 탑승객 모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6월 10일과 12일 운항 일정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완전히 머무는 '모항'은 아니지만,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도록 허가된 거점 항구를 뜻합니다.
기존에는 도민들이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모항이 있는 외국항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준모항 운영이 재개되면 강정항에서 직접 크루즈선에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강정 준모항은 지난해 5월 한·중·일을 잇는 노선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양국간 외교적 갈등이 깊어지면서 같은 해 12월 운영이 잠정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재개되는 준모항 운영은 종전 4~5일 주기의 정기 출항과는 방식과 달리, 여행사 모객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탑승객이 확보될 때만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임시편' 성격입니다.
운항 노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종전에는 '중국 상하이(모항)-제주 강정항(준모항)-일본 후쿠오카(기항)'를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일본 대신 부산을 거치는 '상하이-강정항-부산' 노선으로 확정됐습니다.
제주에서 탑승한 승객은 부산을 경유해 상하이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1박을 하고 항공편으로 제주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이 경우 4박 5일이 소요됩니다. 투입 선박은 승객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3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강정 준모항 재개를 위해 선사 및 여행사와 상품 구성 등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도민들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도 제주에서 편리하게 크루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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