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미래 빼앗는 ‘인천공항 졸속통합’ 단호히 반대”

고동우 2026. 4.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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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은 인천의 미래를 빼앗는 일이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 개발은 인천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효율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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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형 민생지원 추경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선식기자
유정복 인천시장(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은 인천의 미래를 빼앗는 일이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중구·강화·옹진군)이 발의한 '공항경제권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런데 바로 이 순간, 정부는 정반대의 길을 가려하고 있고, 인천의 힘 있다는 여당 국회의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운운하며 (통합론을) 일축하고 있어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 개발은 인천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효율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초상위권 허브인 인천공항에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와 가덕도신공항 건설비를 떠 안기려는 것, 이것이 통합의 실체"라며 "인천시민이 함께 일군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다른 곳의 정책 실패를 메우는 데 쓰게 할 수 없다. 특히 이번 공항경제권 특별법이 열어준 인천 발전의 문을 이 통합이 닫아버리도록 두지 않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저는 인천시장으로서 '인천공항'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인천의 미래는 오롯이 인천시민의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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