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다시 꿈틀? 상승폭 커지고 매물은 줄어
[앵커]
부동산 시장도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정책 발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꿈틀대는 모양샙니다.
전세가격 지수는 6년여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500여 세대가 입주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이후 내렸던 가격이 최근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토지거래허가제 하기 전에는 30억이 넘었는데, 다주택자 (매물) 때문에 27억 선에도 거래가 됐죠. (그러다가) 지금 거래 가능한 게 한 29억..."]
서울 전체를 봐도 3주 만에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중저가 지역 상승세는 여전히 가팔랐습니다.
강서구, 관악, 성북 등이 지난주보다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8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0.07% 상승 전환했고, 강남, 서초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 폭은 줄었습니다.
매물은 줄었습니다.
지난 1월, 5만 6천여 건이던 아파트 매물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대통령 발언 이후 2개월 만에 8만여 건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감소해 지금은 7만 4천 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주택자들 매물이 나올 만큼 나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진유/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그 사람들(다주택자들)이 내놓을 수 있는 물량이라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뭐 6월 이후에는 상당히 좀 불안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전세 시장은 계속 뜨겁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상승률 0.22%를 기록했는데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차라리 사겠다는 수요로 이어지며 매매가도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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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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