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인데 중국어도 못해?”…항공기 100분 지연시킨 中승객

유현진 기자 2026. 4.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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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항공편이 기내에서 중국인 승객이 난동을 부리면서 이륙이 1시간 40분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2시 쯤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809 항공편에서 갑자기 한 중국인 여성 승객이 고함을 지르며 소란을 부려 이륙이 지연됐다.

해당 항공기는 새벽 2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1시간 40분가량 지연된 3시 40분에야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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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항공편이 기내에서 중국인 승객이 난동을 부리면서 이륙이 1시간 40분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2시 쯤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809 항공편에서 갑자기 한 중국인 여성 승객이 고함을 지르며 소란을 부려 이륙이 지연됐다.

이 여성은 큰 소리로 통화를 해 옆자리 승객이 항의하자 더욱 목소리를 높이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에 승무원이 영어로 제지하자 해당 여성이 “나는 중국인인데 왜 중국어로 말하지 않느냐”면서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행하지 말라. 중국어로 대응도 못 하면서 이게 무슨 국제선이냐”고 따졌다.

이 여성은 “항공권을 환불해주고 당장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직원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여성은 공항 보안 요원의 출동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해당 항공기는 새벽 2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1시간 40분가량 지연된 3시 40분에야 이륙했다.

에어아시아 총괄매니저 베냐민 이스마일은 “현지 당국은 신속하게 상황을 처리했고,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승객을 하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황을 전문적으로 처리한 기내 승무원들을 높이 평가하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한 현지 당국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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