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책값 올린다…학습지·응시료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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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부담은 이미 기름값만의 영역을 벗어난 지 오랩니다.
곳곳에서 물가가 오르다 못해 책값까지 올랐습니다.
유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영역까지도 인상이 이뤄지면서 기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실감하게 되는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책값이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교보문고는 최근 서양도서 중 해외주문도서의 판매 가격을 10% 안팎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꺼운 수험서를 나눠 제본하는 분철 서비스 가격도 오는 29일부터 한 권당 1천 원에서 1천500원으로 50% 인상합니다.
교보문고는 지속적인 인건비, 자재비 상승과 함께 최근 국제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이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비도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교원그룹은 다음 달부터 구몬 학습지 주요 과목 월회비를 13.5% 올립니다.
수학과 영어, 국어는 5천 원씩 올라 한 달 5만 원에 달하고 한자와 일어, 중국어도 4만 원대로 인상됩니다.
영어능력평가시험 '텝스'의 정기 접수 응시료도 이달 초부터 5만 4천 원으로 10% 비싸졌습니다.
이런 가격 인상에는 제지업체들의 담합도 영향을 줬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무림 등 6개 업체는 4년여에 걸쳐 교육·출판용 인쇄용지의 가격 인상을 합의했습니다.
이들 업체가 국내 제지시장에서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담합으로 종이 판매 가격은 평균 71%나 뛰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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