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이길 수 있는 후보 선택했다” [지선 D-40, 與野 사무총장에게 듣다]
국힘 공천은 ‘윤석열 키즈’ 복제
범여 단일화보다 인재배치 우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지방선거, 그리고 다른 지역의 (재보궐)선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재보선 (공천 기준)은 정청래 대표도 얘기했지만 ‘국민 눈높이’와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하나의 선거구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 같지만 다 연결돼 있다”며 “그 선거구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가 다른 재보선, 그리고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게 되니 그런 것들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이번 재보궐선거 공천은 전략 공천이 원칙이다.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전략 공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략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내 유력 인사들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경기 안산갑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시간상으로도 그렇고 경선 절차를 거치는 것보다는 전략적인 검토와 고민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경선 가능성을 일축했다.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현역 광역단체장 다섯 분이 다 교체됐다”며 “물론 그분들도 아주 훌륭하게 일을 잘하셨지만 더 좋은 후보로, 꼭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선택한 결과라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 구성된 1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보면 국무총리까지 역임했던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부터 가장 기초 단위에서 모범을 보이고 신망을 쌓아온 구청장 출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리 당과 함께하고 있는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라든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라든지 이런 분들이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역 광역단체장들의 재도전이 많은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윤석열과 함께 등장한 ‘윤석열 키즈’”라며 “무슨 쇄신이 있을 수 있나. 과거 본인들이 집권하고 지방정부를 운영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목표치를 묻는 질문에는 “숫자는 얘기하지 않겠다. 하나라도 더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며 “재보선도 마찬가지로 좋은 후보를 내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해솔·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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