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AI로 항공기 정비 바꾼다…테일사이트와 전략적 협력

정경수 2026. 4. 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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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공기 정비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아담 호튼 테일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정비 계획은 항공사의 신뢰성과 안정 운항의 핵심이지만,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은 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며 "테일사이트는 항공사들이 명확한 예측과 확신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게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알래스카항공과 함께 이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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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데이터 기반 정비 계획 도입
지상 대기시간 줄이고 운영 효율 개선 기대
알래스카항공 X 테일사이트 CI [알래스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알래스카항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공기 정비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정비 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기 운용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알래스카항공은 미국 텍사스 기반 AI 기업 테일사이트에 투자하고,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알래스카항공은 테일사이트의 정비 플랫폼을 도입하는 첫 주요 항공사가 됐다.

이 시스템은 항공기 정비 계획 수립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비 인력과 부품 활용도를 높이고, 항공기가 지상에서 대기하는 시간(AOG)을 줄이는 등 핵심 운영 지표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알래스카항공의 ‘알래스카 엑셀러레이트’ 전략의 일환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테일사이트 플랫폼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통합해 정비 계획을 수립하도록 설계됐다. 정비 시스템과 운항 일정, 인력 배치, 공항별 정비 능력, 부품 확보 상황 등을 하나로 묶어 실제 운영 조건에 맞는 계획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적화 엔진을 활용해 정비 담당자가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하고 실시간으로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 운영팀은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기단과 공항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지난 2년간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실제 운영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를 거치며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향후에도 기능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네이선 엥겔 알래스카항공 정비 운영 부문 부사장은 “테일사이트는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알래스카항공의 정비 운영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양사는 긴밀히 협력하며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소프트웨어를 설계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이를 검증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있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항공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솔루션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며, 테일사이트의 확장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담 호튼 테일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정비 계획은 항공사의 신뢰성과 안정 운항의 핵심이지만,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은 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며 “테일사이트는 항공사들이 명확한 예측과 확신을 바탕으로 보다 빠르게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알래스카항공과 함께 이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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