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 대진표 나왔다…진보 정근식 vs 보수 윤호상[세상&]

김용재 2026. 4.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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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2∼23일 예비후보 6명(강민정 전 국회의원·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김현정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정근식 현 서울교육감·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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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재보궐 선거 이후 재대결 확정
정근식 “서울교육 미래 위해 원팀으로”
윤호상 “서울교육 목숨 내놓아 대혁명”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교육감은 6·3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상대하게 됐다. 왼쪽이 정근식 현 교육감, 오른쪽이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교육감은 6·3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상대하게 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2∼23일 예비후보 6명(강민정 전 국회의원·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김현정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정근식 현 서울교육감·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시민참여단 모집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2만8516명이 선거인단으로 확정됐다. 경선에선 시민참여단 2만8516명(청소년 1318명) 중 1만7559명(청소년 40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61.6%를 기록했다. 정 교육감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2차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이날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교육감은 후보 결정 직후 “이제 우리는 한 팀이다.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한 원팀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학생의 꿈, 교직원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서울교육을 저 정근식이 다섯 분의 후보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정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을 지냈다. 202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년 6개월간 서울시교육감직을 수행했다.

보수 진영에선 일찌감치 윤호상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 이희범 공동대표(서울)는 지난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조사 결과 단일 후보로 윤 교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서울교육은 현재 약을 먹고 나아지는 수준이 아니라 대수술해야 한다. 그래서 목숨을 내놓고 하는 혁명 수준으로 해야 한다”며 “바로 학교 안전 혁명, 돌봄 혁명, 사교육비 혁명, 이 세 가지를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교장은 1986년 천호중 교사를 시작으로 서울교육청 장학관, 서울미술고 등 4개 학교 교장을 지냈다. 학교에서 26년, 교육청에서 10년 등 모두 36년의 교육 경력을 갖고 있다. 2022년과 2024년에는 서울시교육감에 두 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마했다.

다만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의 독자 출마 가능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조 전 의원은 출마 여부와 관련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보궐선거 때 45.93%를 얻어 정근식 후보에 4.31%포인트 차로 패한 바 있다. 당시 3위는 윤 후보로, 당시 3.81%의 득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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