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 'AI 웰니스' 승부수…현지 인력 대거 확충

김현수 기자 2026. 4.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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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현지 시장 흑자 전환으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현지 채용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구조 전환과 동시에 조직 확장을 통해 현지 웰니스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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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B2G 사업개발 매니저' 채용 눈길…채널 확장 의지
AI 모델 평가 전담 인력 별도 채용…AI 내재화 실행 단계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가 현지에서 총 15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잡스트리트 갈무리)

[더구루=김현수 기자] 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현지 시장 흑자 전환으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현지 채용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말레이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현지 법인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SK intellix Malaysia)가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실무직부터 관리자급까지 전 직군에 걸친 전방위적 채용이다.

직군별로 보면 △영업·마케팅 △고객서비스 △운영·물류 △기술·AS △전략·데이터 분석 △AI 개발 △재무·회계 △HR 등 사업 전 영역을 망라한다. 사업 구조 전환과 동시에 조직 확장을 통해 현지 웰니스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채용에는 특히 'B2B·B2G 사업개발 매니저(Manager, Business Development)' 채용이 눈길을 끈다. 이 직군은 정수기·공기청정기·AI 웰니스 디바이스를 기업과 정부기관, 정부연계기업(GLC) 등에 직접 판매하는 역할이다. B2B·B2G 영업 전략 수립부터 계약 마무리 단계까지 전권을 가진다.

처우도 파격적이다. B2B·B2G 사업개발 매니저 연봉은 15만~20만 링깃(약 4500만~6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말레이시아 평균 월급의 4~5배에 해당하는 현지 임원급 대우다. 현지 소비자 렌탈 중심에서 B2B·공공 시장으로 채널을 확장하겠다는 SK인텔릭스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목할 만한 채용은 'RAG 평가 테스터 인턴(RAG Evaluation Tester Intern)' 직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전 유통 기업이 AI 모델 평가 전담 인력을 별도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사명을 'SK매직'에서 'SK인텔릭스'로 변경하며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AI 기능 내재화가 실제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는 현지 대형 유통 기업 선웨이그룹(Sunway Group)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AI 신제품 공동 개발 및 제3국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신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A1(Namuh X A1)'의 현지 출시도 임박한 상태다.

'서비스 운영 시니어 에그제큐티브(Senior Executive, Service Operations)' 채용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국 지점 서비스 성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VOC(고객 의견) 관리를 담당하는 직군으로, 렌탈 구독 사업 특성상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품질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는 진출 8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매출 329억원,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계정도 2021년 5만개에서 2024년 23만개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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