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AI 특화시범도시 공모 준비 본격화…민간 컨소시엄 구성

임보연 2026. 4.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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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선정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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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현대차·서울로보틱스·솔트룩스·엔에이치엔클라우드와 맞손
컨소시엄 참여기업 킥오프 회의(2026. 4. 23.)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선정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공모에서는 강원권 1곳과 대전·충북·충남권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 민간 컨소시엄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함께 공모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

컨소시엄에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솔트룩스, 엔에이치엔클라우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라우드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으로, 공공 주도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민간 기술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최고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원주시는 강원 원주혁신도시를 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우선 지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조성된 스마트 도시로,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지능형 시설물이 구축돼 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있다.

약 2만 9천여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어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실증 거점으로 꼽힌다.

또 도시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수집과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국내에서도 드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교육과정과 연계된 인공지능 교육센터까지 위치해 네트워크, 빅데이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있다.

시는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함께 공모의 핵심 전략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를 전담할 도시지능센터 구축, 연구 기관과 기업 및 주민이 함께 기술을 검증하는 리빙랩 형태의 'AI 빌리지' 조성, 원주시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원주만의 차별화된 'K-AI 시티'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24일 "20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 도시 역량에 민간 기업의 첨단 기술을 더해 강원권을 대표하는 AI 도시 브랜드를 원주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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