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노동절 출근…수당 ‘제대로’ 받는 건 30%뿐

김지원 기자 2026. 4. 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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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다가오는 5월 1일 노동절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생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6%가 노동절에 근무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동절 근무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응답은 58.3%로 절반을 넘었다.

노동절 근무 수당을 '전부 받는다'는 응답은 30.1%에 불과했으며 '일부만 받는다'는 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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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28% ‘수당 못 받아’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노동절에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알바천국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다가오는 5월 1일 노동절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생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6%가 노동절에 근무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규직 730명과 계약직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각각 39.2%, 39.1%가 노동절에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음료’가 노동절 근무 비율 57.6%로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53.4%)와 유통·판매(52.5%)도 과반으로 나타났다. ‘생산·건설·노무’ 업종은 43.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역별로는 전라권이 56.5%로 노동절 근무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상권도 52.7%로 절반을 넘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각각 49.4%, 48.8%로 나타났다.

노동절 근무 사유로는 ‘직장 또는 매장이 정상 운영되기 때문’이 복수응답 기준 38.3%로 가장 많았다. ‘스케줄이 이미 배정돼 있어서’도 36.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적으로 근무를 원해서’와 ‘추가 수당을 받기 위해’ 등 자발적 사유는 13%대였다. 노동절 근무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응답은 58.3%로 절반을 넘었다.

수당 지급 실태도 열악했다. 노동절 근무 수당을 ‘전부 받는다’는 응답은 30.1%에 불과했으며 ‘일부만 받는다’는 8.4%였다. 수당을 받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은 28.2%에 달했고 ‘안내받지 못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3.2%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저임금과 근로계약서 관련 사각지대도 드러났다.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은 전체 4%였으며 이 중 80%는 시정 요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은 12.3%였고 이 가운데 14.1%만 시정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원 기자 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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