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뢰 설치 선박 격침하라…핵무기 사용은 안 해”

김지숙 2026. 4.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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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격침하라고 미 해군에 지시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건데,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하진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대응 수위를 또, 끌어올렸습니다.

SNS를 통해 "아무리 작은 배라 할지라도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즉각 발포해 격침하도록 명령했다"며 "주저함이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뢰 설치 방지를 명분으로 이란 소형정에 대한 공격을 지시한 걸로 보입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란이 합의 할 수 있을 때까지 해협은 '철통 봉쇄' 상태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100% 효과적인 봉쇄를 하고 있고, 이란은 아무런 거래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부시호도 중동 인근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이로써 이란 전쟁을 지원하는 항모는 모두 3척으로 늘었습니다.

이란에 합의를 더욱 압박하는 동시에 전쟁 재개 상황에도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하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핵무기 없이도 적을 완전히 섬멸했는데, 왜 핵무기를 쓰겠습니까? 절대 쓰지 않을 겁니다. 핵무기는 그 누구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영구적 합의를 원한다며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의는 미국과 동맹, 전 세계에 적합하고 유익할 때에만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대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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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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