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창업도시 10곳에 인재·개발 등 패키지 지원.. 창업 대국민 오디션 우승시 10억원 상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활용해 전국민 창업 오디션을 통해 혁신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10억원 이상의 상금과 후속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대전(KAIST), 대구(DGIST), 광주(GIST), 울산(UNIST) 등 과기원이 있는 4개 도시를 창업도시로 우선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곳의 창업도시를 조성해 인재·R&D(연구개발)·투자·창업공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4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업을 확산해 일자리 패러다임을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스타트업 열풍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 방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우선 정부는 현재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 중인 모두의 창업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통과된 추경 재원 2000억원을 통해 2차 프로젝트를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별, 권역별로 대국민 창업 오디션을 통해 혁신 창업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의 상금과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 테크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10곳의 창업도시를 선정, 육성하기로 했다. 과기원이 소재한 4개 도시(대전, 대구, 광주, 울산)를 연내 우선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5극3특을 고려해 비광역권 중심으로 6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같이 선정된 창업도시에는 인재, R&D, 투자, 창업공간 등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된다.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4대 과기원별 혁신창업원을 신설하고 딥테크 창업 중심대학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창업 휴직 제한기간을 현재 3년에서 최대 7년으로 연장하고, 창업 휴학 제한기간(현재 4년)을 폐지하는 등 창업 관련 학사규정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도시 내 창업기업에 최대 3억5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지역성장펀드(모펀드)를 올해 4500억원 이상,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투자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로컬 창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2030년까지 글로컬 상권 17곳에 대해 상권당 50억원, 로컬 테마상권 50곳에 상권당 40억원 등을 지원하는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도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경 400억원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로컬 창업가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활형 혁신 기술개발’지원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도전과 실패의 경력이 자산이 되는 재도전 플랫폼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창업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해 ‘도전 경력서’를 발행하고, 향후 ‘모두의 창업’ 등 창업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하기로 했다. 성실 실패 경험을 갖춘 창업가를 선발해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창업도전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재도전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추경을 통해 재창업자 전용자금(500억원)과 재도전 패키지지원(100억원, 185→298개사)도 확대하는 등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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