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AI도 못읽는 ‘공문서 hwp’…5월부터 첨부 제한한다

홍성윤 기자(sobnet@mk.co.kr) 2026. 4.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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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I 인식 효율이 낮은 hwp 파일의 공공 문서 첨부를 제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 문서가 유통되는 핵심 채널에서 5월부터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공무원 간 핵심 문서 기안·유통 채널인 온나라시스템은 내달 18일부터 지방 정부까지 개방형 파일 전환을 전면 확대 적용하며, 공무원 소통 도구인 온메일 역시 10월까지 개방형 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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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AI 활용위해 전환”
개방형 hwpx 확장자만 첨부방침
[한컴]
정부가 AI 인식 효율이 낮은 hwp 파일의 공공 문서 첨부를 제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 문서가 유통되는 핵심 채널에서 5월부터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최근 오픈AI가 챗GPT의 hwp 파일 읽기 지원을 시작하는 등 활용성이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hwp 파일은 개방형 포맷인 hwpx와 달리 AI가 내부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하기 어려운 폐쇄형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내부 정보를 분석·학습할 수 있도록 실제 문서가 오가는 온나라시스템, 온메일에서 hwp 대신 개방형 포맷인 hwpx 파일만 첨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중앙부처 온나라시스템은 2022년 hwpx 사용을 의무화 했다. 오는 5월 18일부터는 지방정부 온나라시스템까지 전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공무원 간 핵심 문서 기안·유통 채널인 온나라시스템은 내달 18일부터 지방 정부까지 개방형 파일 전환을 전면 확대 적용하며, 공무원 소통 도구인 온메일 역시 10월까지 개방형 전환을 추진한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뉴스1]
앞서 국가AI전략위 데이터분과는 “공공부문에서부터 유통채널 내 hwpx가 아닌 hwp 파일의 첨부를 원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문영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제안하자, 행안부와 문체부가 20일 만에 세부 계획과 구체적 일정을 수립한 것이다.

공무원 대민 소통 채널인 ‘공직자 통합메일’은 5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첨부 제한을 본격 시행한다.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를 통해 기존 hwp 파일들도 재작성하거나 수정 저장 시, hwpx로 변환 저장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임문영 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AI 시대 공공부문 데이터 혁신’을 위한 ‘작지만 큰, 속도감 있는 변화’들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확실히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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