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500만명 앓는 ‘통풍’…고기만 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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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의 통풍(痛風)은 관절 부위가 갑자기 붉게 부어오르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최근 미국 '하버드 헬스(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통풍은 전 세계 5500만명 이상이 앓는 대표적인 염증성 관절염으로, 지난 30년 사이 발생률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결정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통증과 붓기, 염증이 동반된 '통풍 발작'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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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쌓이면서 관절 통증·염증 유발
특정식품 제한보다 균형잡힌 식단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의 통풍(痛風)은 관절 부위가 갑자기 붉게 부어오르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통증이 뼈를 부수는 듯 강해 출산의 고통에 비유되기도 한다.
최근 미국 ‘하버드 헬스(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통풍은 전 세계 5500만명 이상이 앓는 대표적인 염증성 관절염으로, 지난 30년 사이 발생률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과거에는 고기와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흔해 ‘황제병’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비만과의 연관성도 지적되며, 남성의 발병 위험은 여성보다 약 3배 높지만 폐경 이후에는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결정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통증과 붓기, 염증이 동반된 ‘통풍 발작’으로 이어진다.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되지만 발목, 무릎, 손목 등 다양한 관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의 목표는 발작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가 병행되며, 체중 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적인 관리 요소로 꼽힌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중심의 식단은 통풍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올리브유·생선·견과류를 포함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을 줄이는 지중해식 식단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요산 배출에 도움이 된다.
반면 간·신장 등 내장류와 붉은 고기, 정어리·멸치·청어 등 일부 생선은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스파라거스나 시금치 등 채소류는 과도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현재의 견해다.

탄산음료나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포함된 가공식품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과당은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당분이 많은 식단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풍 관리의 핵심으로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강조한다.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이 통풍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특정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관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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