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투자·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혜주는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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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해외상장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및 조만간 등장할 국내증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EWY)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좀 더 유리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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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 자금 유입 늘어
삼성전자는 25% 한도 채웠는데 SK하이닉스는 여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시 선물 수요 증가도 호재

SK하이닉스가 해외상장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및 조만간 등장할 국내증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EWY)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좀 더 유리하다”고 짚었다.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한다. 올해 한국증시 호황 흐름을 타고 몸집이 커지고 있다. 운용사인 블랙록이 2월 한 달 동안 이 ETF에 28억1400만달러(약 4조120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ETF의 기초지수인 ‘MSCI 코리아 25/50’은 구성 종목 중 1개 종목의 비중 한도가 25%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도 한 종목당 전체 자산의 25%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염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 투자종목 1개의 25% 한도에 근접했는데 SK하이닉스는 아니다”며 “이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상황은 SK하이닉스가 좀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이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도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 투자 비중이 약간 더 높다. 21일 기준으로는 전체 자산의 26.9%를 SK하이닉스, 23.4%를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주식 기반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르면 5월 22일 상장한다. 염 연구원은 “홍콩증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이미 상장했다”며 “이 ETF에 투자하던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봤다.
염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하면 개별 종목의 선물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레버리지 ETF는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주식 현물뿐 아니라 선물 등의 포지션도 조정하는 구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 주식의 선물과 현물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굳이 비교하자면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의 선물 약정대금이 현물 거래대금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놓고 염 연구원은 “파생상품의 가격 발견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강하다는 의미”라며 “개별 주식 선물의 수요 증가는 SK하이닉스에 더욱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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