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남준 공천 다음날 계양을 동행… “계획한 것처럼 맞아떨어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 공천한 다음 날인 24일 김 전 대변인과 계양을을 방문했다. 정 대표는 “우연의 일치겠지만 마치 계획한 것처럼 첫 일정을 하게 됐다”며 “그만큼 뭔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수도권 도시철도 귤현역 차량사업소를 찾아 환경 정비 작업을 체험했다. 현장 체험에는 김 전 대변인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도 동행했다.
정 대표는 청소 중 김 전 대변인과 박 후보를 향해 “내가 밀어줄게”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우리 후보 두 사람을 밀어주네”라고 했다.
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아침 일찍, 잠잘 시간인데 와서 잠시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을 봤다”며 “잠깐 (청소 작업을) 체험했는데 일단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늘 (노동자들이)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정년 연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런 부분도 이재명 정부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삶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들을 하나 하나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이고 정치”라고 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가 민생을 고려해서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행하고 있는데, 공익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운영이 필요하겠다”고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우리 지역구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땀 흘린 만큼 대가를 가져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인들의 역할”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을에 이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 전 대변인을 공천했다. 계양을 복귀를 바랐던 송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연수갑에 공천했다.
정 대표는 “어제 공천 발표가 있었고, 몇 시간 만에 앞으로 김남준 후보 지역구가 될 이곳에 왔는데, 여기 오는 것은 예전부터 계획된 것이었고 공천 발표를 어제 할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어서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마치 계획한 대로 공천 다음 날 일정을 이렇게 하게 됐다”며 “그만큼 뭔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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