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쉽지 않지?’ 토트넘 출신만 만나면 안 풀린다…베르너에 감독으로 만난 절친까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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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토트넘 홋스퍼 출신만 만나면 안 풀리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식 지휘봉을 잡은 맷 웰스 감독과 반갑게 재회했다.
웰스 감독은 입단식에서 "MLS는 이전부터 지켜보던 리그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정말 많이 뛴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손흥민과는 매우 가까운 사이다. 협상 중에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경험은 물론, 리그 수준 자체에 대해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줬다"며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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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상하게 토트넘 홋스퍼 출신만 만나면 안 풀리는 손흥민이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그간 결과에 가려졌던 문제점이 탄로나고 있다. LAFC는 개막 이후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 드니 부앙가에게 의존하는 공격 구조를 개편하고자 했다. 손흥민을 한 칸 아래 위치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자 했는데 손흥민의 도움 비율이 크게 늘은 반면, 득점 비율은 확연히 낮아졌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은 출전한 공식전 3경기에서 또다시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뿐 아니라 부앙가마저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는 상황,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운영에 의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 출신’과 재회했을 때 팀의 결과가 좋지 않았던 손흥민이다. 지난 20일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1-4로 패배했는데, 당시 토트넘 시절 백업이었던 티모 베르너와 재회했다. 베르너는 1골 1도움을 펼치는 맹활약으로 LAFC를 무너 뜨렸다.
콜로라도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식 지휘봉을 잡은 맷 웰스 감독과 반갑게 재회했다. 웰스 감독은 지난 2023년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코칭스태프로 일했고, 2024-25시즌부터는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웰스가 감독직 커리어를 MLS에서 시작한 것도 손흥민의 영향이 컸다. 웰스 감독은 입단식에서 “MLS는 이전부터 지켜보던 리그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정말 많이 뛴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손흥민과는 매우 가까운 사이다. 협상 중에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경험은 물론, 리그 수준 자체에 대해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줬다”며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웰스 감독 앞에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침묵했다. 손흥민은 이전과는 달리 비교적 이른 시간대인 후반 32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는데, 그 과정에서 굳은 얼굴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웰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어깨를 감싸며 미소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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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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