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임성재·옥태훈, 첫날 이븐파로 '팽팽' [KPGA 우리금융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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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임성재(28)가 올해 첫 출격한 국내 무대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14번 홀까지 2오버파로 후퇴한 임성재는 옥태훈이 어려움을 겪은 15번홀(파4)에서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0.8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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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임성재(28)가 올해 첫 출격한 국내 무대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3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1·7,01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차례로 적어내 이븐파 71타를 쳤다.
7언더파를 몰아친 이태훈(캐나다)이 단독 1위를 질주한 가운데 7타 차인 임성재는 이날 동반 샷 대결한 옥태훈(28)과 함께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옥태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정면 승부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전반에는 옥태훈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옥태훈은 2번홀(파3)에서 쉽지 않은 4m 퍼트로 첫 버디를 만들었고,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7번홀(파5) 1.5m에 이어 9번홀(파4) 0.6m 버디를 보탰다.
그 사이 7번 홀까지 연달아 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8번홀(파3) 그린 위 12.7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둘은 4타 차로 멀어졌으나, 후반에 옥태훈이 흔들렸다.
11번홀(파4) 티샷을 패널티구역으로 날린 옥태훈은 첫 보기를 적었고, 임성재는 14번홀(파4) 그린을 놓친 데 이어 1.2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옥태훈은 온그린을 시키지 못한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냈다. 특히 16번홀에선 1.1m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작성한 옥태훈은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14번 홀까지 2오버파로 후퇴한 임성재는 옥태훈이 어려움을 겪은 15번홀(파4)에서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0.8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임성재는 17번홀(파3) 6.9m 버디를 잡아내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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