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성과급 1억 번 SK하이닉스 직원들…연간으론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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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임직원들이 올해 1분기 성과만으로 1인당 평균 1억 원이 넘는 성과급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에 해당하는 재원을 성과급으로 쓰는 만큼 이번 1분기 성과만으로 3조 7600억 원 정도의 성과급이 마련된 셈이다.
당분간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며 내년에도 SK하이닉스의 성장세가 가팔라진다는 전망대로라면 내년도 성과급은 1인당 평균 8억 원대에 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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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원만 3.8조 마련
연간 23조, 1인당 6.7억 전망
내년엔 8억대로 늘 수도

SK하이닉스(000660) 임직원들이 올해 1분기 성과만으로 1인당 평균 1억 원이 넘는 성과급을 확보했다. 이에 연간으로는 6억 원에 넘는 성과급을 올해분으로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37조 61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에 해당하는 재원을 성과급으로 쓰는 만큼 이번 1분기 성과만으로 3조 7600억 원 정도의 성과급이 마련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임직원 3만 4549명이 1인당 평균 1억 900만 원씩 나눠갖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거의 부합한 만큼 남은 2~4분기를 합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230조 885억 원도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2~4분기에도 올해 빅테크들의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엔비디아는 하반기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을 출시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가 베라 루빈용 HBM4 공급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올해 HBM 시장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추론 맥락 메모리 스토리지(ICMS)’ 역시 SK하이닉스 주력 제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를 부추길 예정이다.
연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달성하면 성과급 재원은 23조 원, 1인당 평균 6억 7000만 원으로 크게 늘게 된다. 이는 역대 최대 성과급 기록이었던 지난해보다도 5배 가까이 많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 재원으로 2024년 특별 성과를 합쳐 기본급(연봉이 20분의 1)의 1500%, 지난해에는 2964%를 성과급으로 줬다. 금액으로는 각각 1인당 평균 7000만 원, 1억 4000만 원 수준이었다.
당분간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며 내년에도 SK하이닉스의 성장세가 가팔라진다는 전망대로라면 내년도 성과급은 1인당 평균 8억 원대에 달할 수 있다. 최근 특히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맥쿼리증권은 성과급 규모를 1인당 12억 원대로 예상했다.
이에 최근 모집을 마감한 SK하이닉스 생산직에도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물론 지원 자격이 없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지원 문의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직 역시 올해와 내년 ‘억대 연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지난달 시작된 대졸 신입사원 채용 역시 ‘하닉고시’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부문장(CFO)은 전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은 향후 3년동안 고객들이 당사에 요청하는 수요가 이미 당사 공급 캐파(생산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수급 불균형 속에서 고객들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가격 환경의 우호적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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