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략공천 매듭지은 정청래…계양·연수 찾아 선거 총력전
오후엔 '아지오' 판매현장 체험…정원오·유시민 만날듯

(서울=뉴스1) 김세정 장성희 기자 = 6·3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연수구를 잇따라 찾아 선거 지원에 나선다. 당이 전날(23일) 두 지역구 전략공천 후보를 발표한 직후 당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인천 계양구 귤현역 차량사업소에서 인천지하철 차량기지 환경정비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당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가 함께한다. 정 대표와 박 후보 등은 차량기지를 청소한 뒤 기지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귤현역은 계양을 지역구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당은 전날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계양을에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오전 7시 30분 박 후보와 함께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방문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에는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연수구는 박 후보가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떠나게 되는 연수갑 지역구의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곳이다. 당은 이곳에 송영길 전 대표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송 전 대표도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사회적 협동조합 아지오 매장을 방문한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기업이다. 정 대표는 판매현장 일일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정원오 당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한다.
유시민 작가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정 대표가 유 작가를 향해 "유시민은 간신"이라고 비판하는 등 날 선 대립을 이어온 사이다. 지난 1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조우한 데 이어 지난달 18일 유 작가가 먼저 사과 의사를 밝히고 정 대표가 화답하면서 20여년 만에 화해했다. 이번 행사는 두 사람이 화해 후 공개 일정을 함께하는 첫 자리가 될 전망이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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