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영원한 막내서 어엿한 대표팀 허리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원히 막내일 것 같던 '삐약이' 신유빈(22)이 어엿한 대표팀의 허리가 됐다.
신유빈을 비롯한 총 10명(남녀 5명씩)의 한국 탁구 대표팀은 28일 개막하는 국제탁구연맹(ITTF)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경험 여자팀 두 번째로 많아
“언니들 부담감 조금은 알 것 같아”

2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신유빈은 “새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대표팀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전과 다르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며 “동생들과는 종종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서 ‘아프지 말자’고 얘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5명의 여자 선수 중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중간 언니’다. 지난해 전지희(34)와 서효원(39)이 은퇴하면서 김나영(21)과 박가현(19) 등 신예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 통산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로 향하는 신유빈은 양하은(34·8회)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무대 경험이 많다.
신유빈은 “사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조금 웃기긴 하겠지만, 언니들이 느꼈던 부담감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라며 “(전)지희 언니나 서효원 코치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1위에 올라 있는 신유빈은 이달 초 열린 ITTF 월드컵 단식에서 한국 여자 탁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 8강에서 중국 천싱퉁(29·3위)을 상대로 4세트에서 11-0으로 승리하는 등 4-1로 이기며 국제무대 경쟁력 입증했다. 신유빈은 “크게 변화를 준 건 없었다. 열심히 준비했던 게 경기 결과에 잘 나타났던 거 같아 (결과보다)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맞붙을 선수들 더 많으니 지금처럼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꼭 입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상위 8개국 자격으로 32강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로 대회 5일 차인 다음 달 2일부터 시드 배정을 위한 조별리그를 치른다.
진천=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북 84㎡ 17억 전망… 뛰는 집값, 더 뛰는 분양가
- 美서도 동학개미 열풍… ‘삼전닉스’ 반도체 ETF, 2주만에 10억달러 돌파
- “일자리 더 구해요” 불완전 취업 청년 12만명… 5년만에 최다
- 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설치 선박 모두 격침하라”
- 김혜경, ‘베트남 국민사위’ 정일우와 K컬처 홍보 “젊은분들 약과 좋아해”
- 충전선 끌어와 일반 주차구역서…‘포르쉐 PHEV 빌런’ 논란
- 아파트 담벼락 뚫고 5m 추락한 레미콘 트럭…차량 8대 피해(영상)
- [사설]美 “전작권 3년 내 전환”… ‘조건 충족’ 시간표가 빠듯하다
- [사설]삼성 이어 하이닉스도 최고 실적… ‘파티’ 할 때 아니다
- [사설]생사기로에 선 석유화학 산단… 꼭 살려내야 할 기간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