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세계랭킹 283계단 훌쩍…보폭이 다른 김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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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강자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스무 살 김민솔의 상승세가 투어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솔은 23일 기준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총점 69.94점, 평점 1.99를 기록해 42위에 올랐다.
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의 전성기 시절이 떠오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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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우승 추가... 기세 등등
비거리·정확도·버디까지 상위권
‘제2 박성현’으로 성장 기대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강자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스무 살 김민솔의 상승세가 투어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솔은 2024년 7월 프로 전향 후 지금까지 28개 대회에 출전해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쌓아왔다. 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도 시즌 개막 한 달여 만에 우승을 추가하는 등 단발성 돌풍이 아니라 상위권 경쟁을 지속하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강점은 더 강해지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솔은 현재 평균 드라이버 거리 약 259야드를 기록해 드라이버 거리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투어 평균은 약 236.7야드로, 20야드 이상 긴 비거리는 두 번째 샷에서 짧은 아이언을 사용할 기회를 늘려주는 핵심 경쟁력이다. 아이언 정확도 역시 상위권이다.
김민솔의 그린 적중률은 약 78%대로 전체 4위다. 투어 평균(68.9%)보다 약 10% 높다. 장타와 함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지난해만 해도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4회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투어 상위권 선수의 평균 ‘톱10’ 피니시율은 50%를 넘는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유현조는 29개 대회에서 19회 ‘톱10’을 달성해 65% 이상의 ‘톱10’ 피니시율을 기록했다. 김민솔의 잠재력은 확인됐지만, 플레이 기복으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웠던 대목이다.
올 들어 확연히 달라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4개 대회에서 이미 ‘톱10’ 2회를 기록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상위권 유지력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한 번의 성적이 아닌 반복되는 상위권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의 방향이 분명해지고 있다.
김민솔은 24일부터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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