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역대 기록으로 보는 관전포인트…전인지·고진영·김효주·윤이나·황유민·김세영·최혜진 등 우승 도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에 진행될 5개 메이저 대회 중 첫 번째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이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에서 펼쳐진다.
총 132명이 출전해 36홀 후 상위 65위(타이 포함)까지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1972년 창설된 이 대회는 1983년부터 메이저로 격상되었고, 타이틀 스폰서가 바뀔 때마다 다양한 대회명으로 치러졌다. 2022년 셰브론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5번째다. 셰브론은 2029년까지 대회 타이틀 스폰서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역대 대회 이름과 변경된 코스
2026년: 텍사스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개최된다.
1936년에 오프한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는 존 브레데무스가 설계했으며, 이후 2019년에 톰 도크가 개조했다.
2023-2025년: 텍사스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니클라우스 코스)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열렸다.
2022년: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진행되었다.
2015-2021년: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ANA 인스퍼레이션'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2002-2014년: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름으로 펼쳐졌다.
2000-2001년: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열렸다.
1983-1999년: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나비스코 다이나 쇼어' 대회명으로 진행되었다.
메이저 대회 승격 이전: 나비스코 다이나 쇼어 인비테이셔널(1982년), 콜게이트 다이나 쇼어(1981년), 콜게이트 다이나 쇼어 위너스 서클(1972-80년).
대회 최소타 기록들
셰브론 챔피언십 역대 18홀 최소타는 62타로, 로레나 오초아(2006), 리디아 고(2021)가 차례로 작성했다.
36홀 최소타는 132타로, 2018년에 박성현과 페르닐라 린드베리 2명이 써냈다.
54홀 최소타는 2022년 제니퍼 컵초가 만든 200타다.
그리고 72홀 최소타는 1999년 도티 페퍼가 기록한 269타다.
최근 5년간 우승자 및 준우승자, 그리고 스코어
2025년 사이고 마오 우승(7언더파);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김효주, 린디 던컨, 아리야 주타누간, 인뤄닝을 이겼다.
2024년 넬리 코다(13언더파 우승); 마야 스타르크(11언더파)
2023년 릴리아 부(10언더파 우승); 1차 플레이오프서 버디로 엔젤 인을 제쳤다.
2022년 제니퍼 컵초(14언더파 우승); 제시카 코다(12언더파)
2021년 패티 타바타나킷(18언더파 우승), 리디아 고(16언더파)
주요 출전 선수들
출전 선수 132명 중 본 대회 역대 챔피언 11명이 참가해 추가 우승을 노린다.
사이고 마오(2025년 우승), 넬리 코다(2024년), 릴리아 부(2023년), 제니퍼 컵초(2022년), 패티 타바타나킷(2021), 고진영(2019), 리디아 고(2016), 브리트니 린시컴(2009, 2015), 렉시 톰슨(2014), 스테이시 루이스(2011), 청야니(2010).
브리트니 린시컴은 참가하는 역대 챔피언들 중에서 유일하게 2번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고 마오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당시 정규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사이고 마오는 김효주(한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인뤄닝(중국), 린디 덩컨(미국)과 연장전에 합류했다.
사이고 마오는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우승 경쟁자였던 주타누간과 인뤄닝의 실수가 사이고 마오를 도운 행운으로 LPGA 투어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6년 LPGA 투어 우승자 6명 모두 출격한다.
김효주(포티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 한나 그린(JM이글 LA 챔피언십,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넬리 코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로런 코글린(아람코 챔피언십), 지노 티띠꾼(혼다 LPGA 타일랜드)은 시즌 추가 우승을 겨냥한다.
세계랭킹 톱25 전원이 참가한다.
세계 톱3인 지노 티띠꾼, 넬리 코다, 김효주를 필두로 이민지(세계7위), 리디아 고(세계8위), 김세영(세계9위), 유해란(세계13위), 최혜진(세계17위) 등.
아울러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 28명 중 11명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한국의 황유민을 비롯해 미미 로즈(잉글랜드), 하라 에리카(일본),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수비차야 빈지치티암(태국), 에리카 셰퍼드, 멜라니 그린, 레이니 프라이, 야나 윌슨(이상 미국), 카를라 테헤이도 물렛(스페인)이 참가해 루키 우승을 향해 뛴다. 한국의 이동은은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국의 양윤서를 포함한 8명이다. 그 중 샤우나 리우(캐나다)와 파라 오키프(미국)는 스폰서 추천 선수로 기회를 잡았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는 양윤서와 수비차야 빈지치티암, 카를라 테헤이도 물렛, 샤우나 리우를 포함한 5명이다.

한국, 시즌 4승 합작 기대
LPGA 투어 2026시즌은 총 8개 대회의 우승자가 가려졌고, 김효주(31)가 2승, 이미향(33)이 1승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주 JM이글 LA 챔피언십에서는 김세영(33), 임진희(28), 윤이나(23)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으나, 정상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이미향, 김세영, 임진희, 윤이나와 함께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31)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전인지(32), 그리고 양희영(37), 김아림(31), 황유민(23), 유해란(25), 이소미(27), 신지은(34), 최혜진(27), 안나린(30), 이일희(38)도 올 시즌 한국의 4승 합작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홍정민(23)와 아마추어 선수 양윤서(18)까지 총 18명이 한국 국적으로 뛴다.
이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 선수로는 박지은(2004년),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2017년), 고진영(2019년), 그리고 이미림(2020년)까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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