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전건설 韓 기업 참여 환영”

김두수 기자 2026. 4. 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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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이대통령 대 아세안 릴레이 외교 성과
양국 인프라·에너지분야 협력 고도화
베트남과 최상의 파트너십 완성 계기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와 관련,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등으로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전날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 실장은 "럼 서기장은 베트남 원전건설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란 전쟁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위 실장은 이어 "대통령의 방문은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양국 교류의 지평을 확대하고 협력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릴레이 정상 외교' 차원에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함으로써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최상의 파트너십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은 올해 싱가포르·필리핀 방문,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접수에 이은 대 아세안 릴레이 정상외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이날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융합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중부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부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럼 서기장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