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박지성"…현역 은퇴 후 '39조 기업가' 변신→선수 시절인 2008년 창업 "활동량 13km 철인 미드필더, 인생 2막 대반전"

박대현 기자 2026. 4. 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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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아스널과 AC 밀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마티외 플라미니(42, 프랑스)가 기업가로 변신해 화제다.

2015년 11월, 당시 아스널에서 현역 선수로 뛰던 플라미니는 영국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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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시절 아스널과 AC 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마티외 플라미니(왼쪽)가 시장가치 39조 원 규모의 생화학 기업 CEO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어 화제다. ⓒ 영국 '데일리메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아스널과 AC 밀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마티외 플라미니(42, 프랑스)가 기업가로 변신해 화제다.

2015년 11월, 당시 아스널에서 현역 선수로 뛰던 플라미니는 영국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피치 위에서 활약으로 놀라게 한 게 아니었다.

3선 요원으로서 최전성기에 진입했던 2008년께 'GFBiochemicals'란 생화학 기업을 창업해 이후 7년간 프로 축구 선수와 기업경영인 생활을 병행한 것이 알려져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거쳐 임직원만 400명이 넘는 건실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경제 전문지로부터 잠재적 시장가치로 무려 200억 파운드(약 39조9000억 원)를 책정받아 다시 한 번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라미니가 창업한 GFBiochemicals는 석유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는 식물 기반 성분 '레불린 산'을 활용해 일상품을 제조하는 생화학 기업이다.

플라미니는 2026년 '하버드 리뷰' 상반기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축구도 내겐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이었지만 내 삶에서 환경은 항상 중요한 화두였다. 아주 어릴 때부터 환경 문제에 대한 (진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면서 "선수 시절에도 지구 온난화와 인간 활동이 환경뿐 아니라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곤 했다”고 귀띔했다.

“24살에 AC 밀란에 합류했을 때 난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많은 동료가 부업이나 (은퇴 후) 프로젝트를 갖고 있었고 그것이 내게 일찍부터 창업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이후 여러 만남과 기회를 통해 자연스레 화학 분야로 방향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아스널 시절 마티외 플라미니(사진 오른쪽)는 박지성(사진 왼쪽)을 연상케 하는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으로 '2003년 무패 우승 주역'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밀어내고 3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보다 패스 센스는 부족했고 파트리크 비에이라만큼 강한 피지컬을 보유하진 못했지만 상대 혀를 내두르게 했던 넓은 수비 범위와 성실한 커버링, 매 경기 평균 13km대에 이르는 풍부한 활동량으로 아르센 뱅거 감독 총애를 듬뿍 받았다. ⓒ 영국 '가디언'

아스널 시절 플라미니는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으로 '2003년 무패 우승 주역'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밀어내고 3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보다 패스 센스는 부족했고 파트리크 비에이라만큼 강한 피지컬을 보유하진 못했지만 상대 혀를 내두르게 했던 넓은 수비 범위와 성실한 커버링, 매 경기 평균 13km대에 이르는 풍부한 활동량으로 아르센 뱅거 감독 총애를 듬뿍 받았다.

근면하고 희생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자랑했던 플라미니답게 기업가로 변신한 뒤에도 '인내심'을 강조했다.

플라미니는 "축구 선수와 기업가 사이엔 공통점이 적지 않다. 압박을 관리해야 하고 결단력과 인내심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아울러 노력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닮았다”며 재간보다 '태도'와 성실성을 경영자로서 기본 지침으로 삼고 있음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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