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팔 멈췄다”…엄상백 수술, 한화 선발 구상 ‘비상’

최대영 2026. 4.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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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운드에 큰 공백이 생겼다. 엄상백 이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접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엄상백은 지난달 말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정밀 검진에서 내측측부인대 파열과 관절 내 뼛조각이 발견됐다. 이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인대 재건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 수술은 통상 1년 안팎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올 시즌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회복 경과에 따라 향후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지만, 장기 공백은 피하기 어렵다.

엄상백은 2024년 자유계약선수로 팀에 합류하며 4년 최대 78억 원 계약을 맺은 핵심 자원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첫 시즌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28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부진했고, 시즌 막판 중요한 무대에서도 제외됐다.

절치부심을 다짐했던 올해 역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 구원 등판 이후 통증이 재발하며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고, 결국 수술이라는 결정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이탈로 한화는 선발진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완전한 회복이 더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마운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변수는 한화 시즌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대를 안고 영입한 핵심 자원이 빠진 만큼, 남은 투수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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