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억' 노시환 화려한 복귀전…한화 투수 8명 올인, LG 잡고 스윕패 면했다 [잠실 게임노트]

박승환 기자 2026. 4.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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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07억 거포' 노시환(한화 이글스)가 돌아왔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4회초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LG 선발 이정용을 끌어내리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더니, 2군으로 내려갔다가 돌아온 노시환이 함덕주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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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드디어 '307억 거포' 노시환(한화 이글스)가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전부터 홈런을 포함해 3출루 경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 LG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이정용.

# 한화 라인업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황준서.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 노시환 ⓒ한화 이글스

LG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쳤고, 이때 황영묵의 실책이 겹치는 등 손쉽게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스틴 딘도 내야 안타를 뽑아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곧바로 달아났다. 3회말 박해민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다시 한번 득점권 찬스를 확보, 오스틴이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문보경이 한화의 바뀐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LG 선발 이정용을 끌어내리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더니, 2군으로 내려갔다가 돌아온 노시환이 함덕주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217일 만의 홈런. 그리고 이어지는 만루에서 허인서가 희생플라이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한화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진성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타구속도 170.7km, 비거리 130.8m. 그리고 6회초 채은성의 볼넷과 허인서의 안타, 상대 폭투로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는 황영묵이 두 점을 더 쌓으면서 6-2까지 간격을 벌렸다.

▲ 강백호 ⓒ한화 이글스

LG는 6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한화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LG 좌익수 문성주의 실책 등을 바탕으로 두 점을 더 쌓으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오스틴의 솔로홈런도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화는 마치 뒤가 없는 것처럼 마운드를 운영했다. '불펜데이'를 예고한 LG보다 더 많은 투수를 투입했다. 그래도 황준서(2⅔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김서현(⅓이닝)-조동욱(⅓이닝)-박상원(⅔이닝)-정우주(1이닝 1실점)-이민우(1⅔이닝)-김종수(⅓이닝)-잭 쿠싱(2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잠그고 스윕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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