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중국서 '가로등 챌린지'에 경찰까지 출동
정민아 2026. 4. 23. 22:01

최근 중국에서 가로등 기둥에 다리를 감아 매달리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다리를 풀지 못해 구조대가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SNS에서는 가로등, 철봉 등 기둥에 다리를 꼬아 앉았다가 스스로 자세를 풀어내는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이 챌린지를 따라한 한 여성은 기둥에 다리가 꼬여 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여성은 다리를 풀려고 움직일수록 다리가 더욱 단단히 엉켰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도착해 여성이 다리를 풀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여성은 일시적으로 다리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을 도운 현지 경찰은 해당 챌린지를 따라 하면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굽고 비틀어지며, 체중을 지탱하는 과정에서 부상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하체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될 경우 저림과 부종을 넘어 심하면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 내에서는 케이블 타이로 발목을 묶거나 좁은 공간에 몸을 억지로 끼워 넣는 등 '자극형 챌린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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