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산 시켰는데 2005년?”…‘미쉐린 2스타’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 사과 [모수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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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안성재가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불거진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모수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알려진 사안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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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안성재가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불거진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모수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알려진 사안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들이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며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저희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수 서울에서 와인 빈티지를 바꿔치기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18일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와인 페어링 코스를 이용하던 중 한우 메인 요리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었던 ‘2000년 빈티지’ 와인이 실제로는 ‘2005년 빈티지’로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소믈리에가 2005년산을 제공하고도 2000년산을 서빙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2005년 빈티지 와인을 서빙 받은 뒤 병 사진을 찍으려 하니 소믈리에가 ‘잠시만요’하고 직원 공간에 다녀오더라. 그리곤 2000년 빈티지 병을 테이블에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와인 향과 맛을 보고 나서 이상을 느낀 A씨는 소믈리에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자 소믈리에는 “2000년산 병이 1층에 있었다”며 “해당 제품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선심 쓰듯 말했다고 한다. 두 빈티지 간에는 시중가 기준 10만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수 측은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겠다”며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모수 서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모수 서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안과 관련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026년 4월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들이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저희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립니다.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님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습니다.
모수 서울에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2026년 4월 23일
모수 서울 팀 일동 드림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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