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前사위의 몰락....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징역 1년 복역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전 남편인 임우재(58) 전 삼성전기 고문이 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에 연루돼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인이 벌인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다.

임씨는 지난해 말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임 전 고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임씨는 작년 4월 경기 연천군에 사는 80대 여성 A씨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임씨의 연인이던 무속인 B씨는 친분이 있던 A씨가 자기를 비하했다며 A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한다. B씨의 감금·폭행 과정에 A씨 가족도 일부 관여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씨 애인 B씨는 A씨 손녀에게 “(A씨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강압 수사를 받은 것처럼 허위의 유서를 쓰고, 며칠 조용히 보내라”고 했다. B씨는 친구에게 A씨 손녀를 며칠간 맡아달라고 부탁한 후 경찰에 A씨 손녀가 실종됐다고 허위로 신고했다. 임씨는 이 과정에서 B씨 친구에게 A씨 손녀를 데려다 준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임씨가 애인 B씨의 범행을 어느 정도 인식했던 것으로 보이고 B씨의 처벌을 면하기 위해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임씨는 이부진 사장의 전 남편이다. 두 사람은 2014년 이혼 소송에 들어갔고, 대법원은 5년 3개월 만인 2020년 1월 “이 사장이 친권 및 양육권을 갖고, 임씨에게 재산 141억원을 분할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임씨는 B 씨와 연인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무신)는 이날 임씨 등의 재판을 열고, 내달 28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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