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이범석 시장 나란히 출마 선언

정재영 2026. 4.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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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같은 날 차례로 출마 선언을 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지사는 "계엄은 잘못"이라며 달라진 입장을 밝혔고 이 시장은 오송역 개명 재추진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두 단체장 모두 당내 경선 먼저 통과해야 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의 포부를 밝힌 김영환 지사는 출마 기자회견의 상당 부분을 민주당 비판에 할애했습니다. 

 

당명이나 상대 후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민주당 경선 과정의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겨냥한 듯 '경선 부정','선거 앱' 등을 운운하며 거듭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SYNC ▶김영환/충북지사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제가 생각할 때는 드루킹 사건보다 몇십 배 더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향한 여러 수사에 대해선 "기소된 게 없고 재판 중인 것도 없다"며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부른 계엄 옹호와 탄핵 무효 주장에 대해서는 달라진 입장을 내놨습니다.

 

계엄 선포는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면책 범위에 포함되고 소추 대상이 아니라던 과거 주장과 달리, 이번엔 "잘못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세종시장 등과 함께 보수단체 집회에 나가 '탄핵 무효'를 외친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 SYNC ▶김영환/충북지사

"글쎄 난 그 내용을 지금 잘 기억 못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과거에 집착하세요? 벌써 500일이 지났습니다." 

 

같은 날, 이범석 청주시장도 '100만 자족도시, 꿀잼도시 청주'를 완성하겠다며 재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송 참사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것에 대해선,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업무 지장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일로 '오송역 개명'을 꼽으며 시장이 되면 재추진하곘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이범석/청주시장

"일부 오송 주민들이 반대를 하는 과정에서 보류가 됐는데 청주 오송역 개명은 우리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굉장히 높일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다만 두 단체장은 우선 국민의힘 경선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충북지사 후보는 오는 27일, 청주시장 후보는 다음 달 1일 확정됩니다. 

 

이범석 현 시장은 발표 전인 오는 27일에, 김영환 현 지사는 발표 이후인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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