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구, 2032년 정점 찍고 감소 전망

변성원 기자 2026. 4. 23. 20: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고령화 누적 주요인
▲ 인천시 인구 추계 그래프. /자료=인천연구원

인구 305만명인 인천이 2032년 31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돼 2060년에는 242만명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란 예측치가 공개됐다.

인구 감소에 대비해 도시 구조를 재설계하고 장기적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3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인구 추계 기초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출생·사망·이동 등 인구 변동 요인을 반영한 코호트 요인법 모형을 활용해 2060년까지 인천시와 군·구별 인구 규모와 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 인천 인구는 현재 약 305만명에서 오는 2032년까지 약 310만명 수준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누적 등 복합적 요인으로 2060년에 약 24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현재 약 6만명에서 2060년에는 약 20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한편 여성 고령자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40년대 이후 하락세가 가속화돼 2050년대 중반 이후에는 연간 2만~3만명 규모 감소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청년층 기반 약화에 대응해 청년 주거·고용·보육을 연계한 '정주·고용·가정 형성'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주거비 부담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민근 부연구위원은 "기초지자체별 출산·이동·고령화 속도 차이를 고려해 동일한 처방이 아닌 지역 맞춤형 인구 정책 설계와 정기적 추계 업데이트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