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남아공 백인 수용 위해 난민 한도 1만 명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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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연간 난민 수용 한도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 몇 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너(백인)들이 더 많이 난민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현행 7500명인 난민 한도를 1만 명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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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연간 난민 수용 한도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 몇 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너(백인)들이 더 많이 난민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현행 7500명인 난민 한도를 1만 명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대통령이 2026 회계연도 난민 수용 한도를 높이기로 결정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그렇게 할 것이며, 현시점에서 논의되는 수치는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너는 17세기 남아공으로 이주한 네덜란드계 백인 소수 민족을 일컫는다. 이들은 과거 남아공에서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아파르트헤이트(인종 격리 정책)를 주도했다. 인구 비율은 약 7%에 불과하지만 현재도 남아공 토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남아공에서 아프리카너가 토지를 압류당하고 대량 학살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난민 수용 상한선을 사상 최저인 7500명으로 설정하고, 이마저도 주로 남아공 아프리카너를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난민 수용 프로그램(USRA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4499명으로, 이 중 아프가니스탄인 3명을 제외하고 4496명이 남아공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식통 중 1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국적의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당국자들이 이란과 구소련 국가 출신 종교적 소수자들을 '로텐버그' 프로그램에 포함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대인 난민의 미국 재정착을 돕기 위해 1989년 당시 프랭크 로텐버그 상원의원이 도입한 예산 수정안에서 유래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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