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들' 출격→역대급 로코 탄생 예감…시청률 3.3%로 산뜻한 출발 알린 韓 드라마 ('오매진')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안효섭이 훈훈한 비주얼과 반전 매력을 지닌 '매튜 리'로 완벽 변신,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첫 회 시청률은 3.3%(전국 기준)를 기록,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안효섭은 덕풍마을의 농부 매튜 리로 등, 모델 같은 자태로 마을을 조깅하며 시선을 싹쓸이했다. 그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저 메추리 아니고 매튜 리입니다"라고 정색하며 까칠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실제로는 마을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겉바속촉 매력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만"이라고 툴툴대면서도 덕풍마을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매튜 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소종일(양흥주)의 축사에서 능숙하게 송아지를 받는 일부터 장작 패기 출장 서비스, 지붕 위 벌집 퇴치, 부녀회 김장데이 참여는 물론, 태풍 상륙 시 폭우 속에서 비닐하우스를 보수하는 등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해결사로 등극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운기를 마을버스처럼 운행하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무원(윤병희)과는 끊임없는 티키타카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나솜이(안세빈)에게만은 무장 해제된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하굣길을 챙기는 등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는 "안효섭의 세련된 비주얼과 농촌 정서의 조합이 신선하다", "까칠함 속에 숨겨진 진심이 설렌다", "안효섭의 보이스와 톤이 캐릭터와 찰떡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SBS의 아들' 안효섭이 돌아온다…역대급 로코 탄생 예고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다.
특히 안효섭과 SBS가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안효섭은 "'SBS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의지와 믿음이 되는 것 같다. 또 '사내맞선' 이후로 가벼운 로맨스 코미디는 오랜만이라 그런 지점에서도 기대가 된다"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뜨거운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안효섭은 관전 포인트로 "이 작품은 밥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좋은 메시지는 유니버셜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누구나 일상 속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고, 각자만의 스트레스가 존재하지만 잠깐이나마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포근한 설렘을 증폭시켰다.

▲안효섭·채원빈, 기싸움의 끝은 경찰차?…갈수록 꼬여가는 '혐관' 로맨스
23일 방송될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2회에서는 버섯을 사이에 둔 매튜 리와 담예진의 치열한 공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앞서 매튜 리는 평소처럼 마을을 벗어나던 중 의문의 스포츠카를 맞닥뜨리고 차주인 담예진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길은 마을을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기에 매튜 리는 마을의 규칙을 언급하며 후진을 할 수 없는 경운기의 상태를 고려해 담예진에게 길을 비켜달라 요청했다.
하지만 외지인인 담예진이 듣기에는 매튜 리의 말이 터무니없게만 느껴졌기에 두 사람은 전진도, 후진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계속해서 대치하기 시작했다. 담예진에게는 반드시 덕풍마을로 들어가 흰꽃누리버섯 농장주를 만나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던 터. 과연 팽팽한 기싸움 끝에 먼저 차를 움직일 사람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이 가운데 갈수록 꼬여만 가는 매튜 리와 담예진의 혐관 서사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무방비 상태인 매튜 리의 집에 예상치 못한 손님 담예진이 급습하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매튜 리는 단호한 얼굴로 자신의 집 담벼락을 넘는 담예진을 노려보고 있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특히 담예진은 꽃무늬 일바지, 흙먼지 묻은 고무신으로 어딘가 정겨워진 패션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손에 포댓자루까지 쥐고 있어 수상함을 더한다. 좀처럼 소강되지 않는 갈등에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해 뜨거운 여름날 벌어진 무단침입 사태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평화를 깨트린 불청객으로부터 집을 지켜야 하는 집주인 안효섭, 그리고 버섯 구하러 왔다가 수갑 차게 생긴 채원빈의 앞날은 2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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