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서울 민심] "한강버스, 진짜 잘했는데"…"성수동 덕분에 이직했어요"

오원석 기자 2026. 4.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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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후보들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한강버스 얘기, 국민의힘 내부 싸움 얘기, 성동구의 상권 얘기 의견이 다양했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한강버스를 타고 성수동까지 둘러봤습니다.

[기자]

오세훈 후보는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릴 거라고 자랑하고, 민주당은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하는 이것, '한강 버스'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방이 오가는데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첫배에 오른 시민들, 한강버스에 대한 높은 평가 만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기대감이 컸습니다.

[황상숙/서울 오금동 : 한강 버스가…오세훈 씨가 서울을 얼마나 계속 잘해왔는데 이거 한강 버스가 진짜 외국인도 많이 탈 거고…]

다만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임춘도/서울 석촌동 : 요새 국민의힘 하는 게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전부 좀 뭉쳤으면 좋겠는데…]

[최종희/서울 위례동 : 저도 동감이에요. 서로 싸움만 하고…]

화려한 자랑거리보다는 민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재홍/서울 잠실동 : 화려한 업적이나 화려한 자랑거리는 중요하지 않아. 시민들 심정적으로, 피부적으로 더 느낄 수 있게 소박한 시정이 이뤄지길…]

오 후보에 맞서는 정 후보는 공장 지대를 '핫플'로 바꾼 실력을 서울시에서도 발휘하겠다고 강조합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키운 성수동 덕분에 이직에 성공했다는 시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희정/서울 성수동 : 외국인도 많고 상권이 살았기 때문에 계속 다른 외국인 상권에서 일을 하다가 이제 근처에 (일자리가) 생겼기 때문에 여기로 이직을 하기도 했고…]

[고모 씨/서울 성수동 공인중개사 : 성동구에서 했던 것처럼 서울시에서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후보 인지도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조민경/서울 역삼동 : 그래도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익숙한데 (정원오 후보는) 아예 모르…오늘 처음 듣긴 했거든요.]

[최승환/서울 묵동 : 다른 후보분은 사실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고요.]

서울시민 27%가 차기 서울시장이 풀어야 할 과제로 부동산 문제를 꼽은 상황.

최대 변수로 부동산 정책이 꼽힙니다.

[김득연/서울 압구정동 :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가) 선거 민심에 뇌관이 되지 않을까.} 당연히 뇌관이 되죠. 표 깎아 먹기가 될 것 같은데…]

[김모 씨/서울 압구정동 : (오세훈 시장에 대해)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동네 같은 경우에는 딱히 호의적이진 않다…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 중이에요. 공약을 들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41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 후보 개인은 물론 정부여당, 야당에 대한 평가 성격도 있는 만큼 어느 쪽도 끝까지 마음을 놓기 힘들 거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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