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하필 급소에 공을 맞다니, 보호대 안 찼는데 천만다행…"태그 하려고 하다니" 사령탑 엄지척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다.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타자를 태그하려고 했다. 이범호도 김도영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사건은 22일 수원 KT위즈전에서 발생했다. KIA가 3-2로 앞선 7회 2사 만루. 한승택이 3루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워낙 빨라 김도영이 한 번에 잡지 못했다. 김도영은 2루 주자 장성우를 3루에서 태그하려 하다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대형 사고가 나올 수도 있었다. 김도영은 하체에 공을 맞았다. 허벅지 안쪽을 잡고 한동안 고통스러워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양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이유다.
다행히 김도영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8회 수비에서 김규성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23일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KIA는 제리드 데일(2루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이호연(1루수)-주효상(포수)-박민(유격수)을 선발로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왼손 이의리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맞아본 사람만 안다. 저도 시합을 하면서 그런 부분이 많았다. 보호대를 차라고 해도 슬라이딩하는 데 제약이 있다 보니 불편하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려면 굉장히 신경 쓰이고 아프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는 너무 강습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잡아서 태그라도 하려고 한 것 보면, 연승 타다가 연패로 가서 선수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선수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 좋은 게임 할 거라 믿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엄청난 투지다. 남자는 그 고통을 안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이 어떻게든 아웃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그런 플레이가 나온다"며 "저희 선수들은 플레이를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해봐도 느슨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없다. 어떻게든 팀이 하나로 뭉쳐서 가려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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