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한국 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 철수…A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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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한국 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을 철수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영역인 모터사이클(오토바이)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혼다코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수년간 크게 줄었지만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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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년 간 AS 진행…서비스센터 18곳 유지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혼다코리아가 한국 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을 철수한다. 향후 국내 사업은 경쟁력을 보유한 모터사이클 분야만 이어갈 계획이다.
혼다의 국내 판매 법인인 혼다코리아는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영역인 모터사이클(오토바이)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혼다코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수년간 크게 줄었지만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자동차 8760대에 달했던 혼다의 자동차 판매량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951대까지 급감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11대에 그쳤다. 한국 진출 이래 누적 판매량은 10만8600대다.
반면 모터사이클은 존재감을 키웠다. 2025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에만 4만3000여 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약 40%로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대수는 42만600대에 달한다. 이 대표는 "다양한 모터사이클 상품 라인업을 고객 니즈에 맞게 도입하고 서비스, 고객 체험 등을 더욱 향상해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점도 자동차 사업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 들여오는 혼다차는 전량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수익성에 타격이 커졌다. 모터사이클의 경우 생산기지가 일본·베트남·태국 등에 분산돼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악영향이 적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최소 8년 간의 애프터서비스(AS)를 이어간다.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이 AS에 포함된다. 이 대표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의무 유지 기간 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서비스센터 18곳을 유지하고, 일부 지역에서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 서비스 거점을 추가 확보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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