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임성재는 이븐파, LIV 이태훈은 7언더파…같은 먼 거리 여행, 엇갈린 결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LIV 골프의 이태훈(캐나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희비가 엇갈렸다.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에 온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임성재는 버디를 잡는데 애를 먹은 반면 이태훈은 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태훈은 23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LIV 골프에 데뷔한 이태훈은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를 치른 뒤 비행기를 타고 지난 21일에야 한국에 도착했다.
이태훈은 “시차 적응이 힘들어 어제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3월 LIV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부터 샷 감각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태훈은 “여태까지 한 번도 2년 연속 우승을 한 대회가 없는데 메인 스폰서가 후원하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15~18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이태훈은 “경기 초반에는 안전하게 가자고 생각했다”며 “파5 홀 등 비교적 난도가 낮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태훈과 마찬가지로 지난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이후 다시 파 행진을 하던 임성재는 14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이번에도 8번 홀과 비슷한 거리에서 파 퍼트를 실패했다.
임성재는 이어진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70㎝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5)에서는 1.1m 버디 퍼트를 놓쳤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븐파를 만들어 공동 46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초반부터 조금씩 거리감이 맞지 않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못 만들었다”면서 “짧은 퍼트를 몇 번 실수해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잠을 잘 자서 피곤함은 못 느꼈는데, 몸이 미국 시간에 맞춰져 있어 힘들었다”고 한 임성재는 “내일은 바람이 덜 불어 두 번째 샷 거리를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주 |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년 전 송송 커플, 이번엔 옥택연···신라호텔 또 뚫렸다
- ‘톱모델’ 신현지, 웨딩드레스 뭐 입었나 봤더니…모던! 시크!
- 최정윤 “11살 딸 제안에 재혼 웨딩 촬영…딸이 맺어준 인연”
- ‘취기 오른’ 송혜교, 볼키스까지···파리서 터진 ‘반전 애교’
- 이병헌, ♥늦둥이 3살 딸과 산책중…꿀 뚝뚝
- “지수 빼고 다 연기력?”···발연기 논란 덮은 ‘8000만’의 위력
- 뉴진스, 코펜하겐 스튜디오 녹음했나···복귀설 ‘활활’
- 김지영♥윤수영, 동반 샤워 후폭풍…산부인과서도 “댓글 보지마”
- 박보영, 김희원과 첫 열애설에 “남자친구 나이 너무 많은 거 아냐?”…父 전화 폭주
- “성폭력 피해자가 음지냐” 과즙세연 옹호 성명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