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 경보음' 커졌다 … 투자경고 종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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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열 경보가 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거래일 동안 투자경고를 받은 종목은 모두 83곳으로 지난달 21거래일간 투자경고 종목이 7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투자주의·경고 종목이 늘어나는 이유는 '불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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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500도 뚫으며 상승랠리
불장 기대감 커지며 자금 밀물
소형株 위주로 경고 나오더니
반도체 소부장 등 각광 받으며
코스닥 시총 10위권 잇단 지정

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열 경보가 울리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속에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 번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 6500선을 뚫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전일 대비 0.9% 상승한 6475.8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거래일 동안 투자경고를 받은 종목은 모두 83곳으로 지난달 21거래일간 투자경고 종목이 7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거래소의 시장경보 제도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거나 특정 계좌에 거래가 집중되는 종목에 대해 단계별로 지정한다.
투자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진행된다.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 등은 투자주의 지정 사유다. 투자경고는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한 종목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정되며 신용거래가 불가능해진다. 프리장·애프터장 거래도 막힌다.
지난달까지는 시가총액이나 유동주식 수가 적은 소형주에서 주로 투자경고가 나왔으나 이번주 들어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판 사업이 각광을 받으며 시총이 큰 기업까지 연달아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되고 있다. 22일에는 원익IPS, 23일에는 테스, 주성엔지니어링이 차례로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됐는데 이들은 모두 코스닥150지수에 드는 반도체 소부장이다. 원익IPS나 주성엔지니어링은 시총이 5조원대로 코스닥에서 10위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원전건설·재건 모멘텀을 탄 대우건설에 대해 22일 투자경고 지정이 예고된 바 있다.
대우건설은 15거래일간 주가가 두 배로 올랐다.
삼성전기는 23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로 투자주의 종목이 됐다. 이달 들어 주가가 2배로 뛴 삼성전기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하고 23일 4.68% 하락했다.
투자주의·경고 종목이 늘어나는 이유는 '불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증시 대기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은 121조2860억원으로 3월 중순 이후 다시 120조원대를 회복했다. 신용거래융자 역시 34조8100억원으로 1월 말 30조원에 비하면 16% 늘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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