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 초년생 실업률 증가…“AI 확산과 중동 전쟁 불안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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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중동 정세 불안이 경력 초기 노동자의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외신이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춘제(설날) 연휴 앞뒤로 고용 사정이 악화한 것에 더해, 중동 정세 불안과 인공지능(AI) 도입이 사회 초년층 실업률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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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공지능(AI) 도입 확산과 중동 정세 불안이 경력 초기 노동자의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외신이 분석했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3월 25~29살 실업률이 7.7%로, 2023년 12월 고용 통계 작성 방식을 바꿔 이 연령대 실업률을 따로 공표한 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5~29살 실업률은 전월인 2월과 지난해 같은 달 모두 7.2%였는데 0.5%포인트 상승했다. 16~24살 실업률은 16.9%로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던 추세에서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25~29살 실업률은 지난 1년 간 6.7~7.2% 사이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채 유지됐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춘제(설날) 연휴 앞뒤로 고용 사정이 악화한 것에 더해, 중동 정세 불안과 인공지능(AI) 도입이 사회 초년층 실업률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기업 가브칼 드라고노믹스의 어난 추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비용 불확실성이 기업의 채용 계획을 흔들고, 이전 달에는 개선 조짐을 보였던 노동시장 지표를 3월에 다시 악화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5.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란 전쟁 영향을 받은 3월 세부 지표는 악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3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돈 2.5%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소비 심리도 위축되면서 3월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는 25~29살 노동 인구가 인공지능이 미칠 잠재적인 충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짚었다.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가 인공지능 도입으로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최근 씨티은행은 중국의 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젊은 노동자들은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일자리 불안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노동 시장에 더욱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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